Hot한 밀레니얼,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현욱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를 꼽으라면 단연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와 그 시절 우리의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소환 스토리가 보는 이의 마음을 잡아끈다. 그리고, 하나 더! 조금은 생소한 배우 최현욱의 인기와 인지도가 매회 급상승 중이다. 그야말로 'Hot'한 밀레니얼, 최현욱에게 깊게 빠진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최현욱 덕질 안내서.
 
최현욱의 데뷔는 웹드라마였다. <리얼:러브:타임> PART1~PART4 주연 문예찬으로, 또 이 인기를 바탕으로 <만찢남녀> 노예준 역으로 맹활약하며 2019~2020년 핫한 존재로 급부상했다. '웹드남신', '만찢남'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며, 다양한 러브콜을 받게 된 최현욱은 이듬해 자연스럽게 지상파 드라마에 역진출했다.
 
<리얼:러브:타임>과 <만찢남녀> 이후 그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1년 방송된 SBS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이었다. <모범택시>에서는 학폭을 주도하는 일진 박승태 역으로 악역을 소화하더니, <라켓소년단>에서는 나우찬 역을 꿰차며 첫 지상파 주연 데뷔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최현욱은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으로 같은 해 'SBS 연기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웹드라마와 SBS를 거쳐 그가 도달한 곳은 케이블 채널 tvN. <지리산>에서 임철경(손석구)의 아역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오래지 않아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주역 중 한 명인 '문지웅' 역으로 김태리, 남주혁, 보나와 함께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갓 스무살이 된 2002년생 밀레니얼 배우, '웹드 남신'으로 불리며 MZ세대에게 두터운 사랑을 받는 배우, 웹드·지상파·케이블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악역과 순박한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내는 연기력. 게다가 최현욱은 현재 김수현과 서예지가 소속된 골드메달리스트의 소속 배우다. 잘 쌓인 내공에 안정적인 인프라가 갖춰졌으니, 최현욱의 성장은 이대로 탄탄대로가 되지 않을까. 그가 앞으로 펼쳐낼 또 다른 변신과 도전이 벌써부터 잔뜩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