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손예진 / 〈사랑의 불시착〉 스틸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하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방송은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었다. 손예진은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홍보차 해당 방송에 출연했지만, 자연스럽게 '연인 현빈'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국민 첫사랑의 첫사랑이 궁금하다'라는 짓궂은 질문에 손예진은 "지금 사랑이 첫사랑"이라는 말로 듣는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착용한 반지는 협찬이었음에도, 현빈과의 결혼반지로 오인되는 해프닝이 생겨 소속사의 해명이 나오기도 했다.

손예진 / JTBC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
결혼 발표 후 첫 공개석상은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 현장이었다. 이날 역시 손예진은 진행자인 박슬기에게서 결혼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예진은 박슬기에게 "결혼하니까 어떠냐?"라고 되물었고, "세상 좋고 행복하다"라는 말에 "나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웃었다.

〈서른, 아홉〉 스틸
이어 손예진은 "배우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큰일이 2022년 초창기에 일어나게 돼서 운명 같다는 생각도 든다. 너무 축하를 많이 받아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현빈과의 결혼을 '운명'이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의 발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역시 결혼 발표 당시 적었던 장문의 글이었다. 귀여운 웨딩드레스 사진과 함께 게재했던 글에는 오랜 시간 고민한 것이 역력한 손예진의 따뜻한 진심들이 빼곡했다.
"남을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예비 신랑인 현빈에 대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