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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부터 하정우까지, 2022 넷플릭스 K-시리즈 10

여기에 다들 취향 하나 정도는 있잖아요~

프로필 by BAZAAR 2022.01.21
올해도 넷플릭스의 파격 공세는 계속된다. 치열한 경합에서 살아남는 작품은 과연 무엇일까. 한국에서 제작된 2022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10편을 나열했다. 솔직히 여기에서 취향 하나 정도는 있을걸?
 

#1. <지금 우리 학교는>

연출: 이재규 김남수 l 각본: 천성일
출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2022년 가장 먼저 만나보게 될 넷플릭스 시리즈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 그곳에 고립된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담긴다. K-좀비는 많이 봤지만, Z세대 하이틴 좀비는 처음. 영화 <역린>,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이 연출했다. 1월 28일 공개.
 

#2. <소년심판>

연출: 홍종찬 l 각본: 김민석
출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은석(김혜수)이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 연일 뉴스를 통해 드러나듯, 위험 수위에 도달한 청소년 범죄와 이를 방임하는 사회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가 그려진다. 오는 2월 론칭 목표.
 

#3. <안나라수마나라>

연출: 김성윤 l 각본: 김민정
출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 하일권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 <구르미 그린 달빛>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4.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연출: 김홍선 l 각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출연: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김지훈 장윤주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
 

#5. <블랙의 신부>

연출: 김정민 l 각본: 이근영
출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박훈 차지연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다. 결혼을 통해 상류사회에 진입하려는 속물적인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현실 풍자극.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연출했던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 <글리치>

연출: 노덕 l 각본: 진한새
출연: 전여빈 나나 이동휘
 
정체불명의 불빛과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던 홍지효(전여빈)가 UFO 커뮤니티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한 비밀의 실체에 다가서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으로 주목받은 진한새 작가가 각본을 집필했다.
 

#7. <수리남>

연출: 윤종빈 l 각본: 윤종빈 권성휘
출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작품. 영화 <범죄와의 전쟁>, <군도>, <공작>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 믿고 보는 배우들 총출동!
 

#8. <썸바디>

연출: 정지우 l 각본: 정지우 한지완
출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김영광)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지우 감독이 선보이는 스릴러.
 

#9. <모범가족>

연출: 김진우 l 각본: 이재곤
출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가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 광철(박희순)과 얽히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 드라마 <슈츠>, <추리의 여왕> 등을 연출했던 김진우 감독이 KBS <드라마 스페셜-칠성호>로 호흡했던 정우와 재회했다.
 

#10. <택배기사>

연출·각본: 조의석
출연: 김우빈 이솜 강유석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사월'(강유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