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유산소 운동 쉽게 하는 법

요즘 바디 프로필이 인기를 끌면서 운동을 의무감에 하는 사람이 꽤 많아졌다. 사진에 예쁜 모습으로 나오기 위해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고 하루에 두세 시간씩 무리하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 탄단지 챙겨 먹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즐겁게 하면 좋지만, 사람에 따라 달리기 운동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유산소 운동을 빼고 다이어트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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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심으뜸은 다이어트는 몸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머리와 마음으로 하는 멘탈 게임이라고 말했다. 아래의 다이어트 체크 리스트를 보고 꼼꼼하게 기초 공사를 한 후에야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다.
우선 다이어트를 왜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바디 프로필을 찍기 위해, 살을 빼기 위해… 이렇게 목적을 정했다면 ‘어떻게 다이어트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이 다이어트의 방식도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누구는 식단 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 게 더 쉽고 효과적일 테고, 누구에게는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게 훨씬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될 거다. 운동과 식단의 밸런스가 잘 잡힌 ‘어떻게’를 찾는 것이 두 번째.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다이어트에 유산소는 필수라고 모두 이야기하는데, 유산소 운동을 정말 너무 하기가 싫다? 그런데 억지로 아침저녁, 한두 시간씩 하고 있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이고 안 하느니만 못하다. 살은 빠질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스트레스와 쉽게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이유로 작용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걷고, 뛰고, 달리는 운동만 생각하겠지만 오산! 홈트나 스트레칭 동작도 유산소 운동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간단한 홈트 동작이나 맨몸 운동도 사람마다 유산소 대사와 무산소 대사의 비율이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스쿼트를 예로 들면, 처음 스쿼트를 해보는 사람에게는 100% 무산소 대사가 일어난다. 하지만 심으뜸에게 스쿼트 500개 정도는 20분 정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느낌이 든다고. 흔히 알고 있는 마운틴 클라이머나 점핑 잭도 대표적인 홈트 유산소 운동이다.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면서 산책을 하는 것. 약간의 속도감과 심박수 상승을 느끼며, 땀이 조금 나는 정도의 에너지는 필요하다. 실내에서 트레드밀 위를 달리는 것보다 훨씬 즐겁게, 오래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NO! 유산소 운동의 필요성과 장점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하루가 모자라다. 체지방 감량에 큰 도움을 주고, 일상생활의 체력 증가, 심혈관계와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심폐 기능도 향상한다.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라는 건 팩트. 하지만 이런 장점들보다 단지 다이어트와 바디 프로필을 보고 유산소 운동을 억지로 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쌓인다는 이야기다. 앞서 말한 것처럼 꼭 달리기뿐 아니라, 본인이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향의 유산소 운동, 유무산소 복합 운동을 다양하게 꾸려가며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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