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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기대작 2편

김태리의 스물하나, 손예진의 서른아홉

프로필 by BAZAAR 2022.01.17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 신작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딱히 연이은 집콕과 추운 겨울 날씨가 지겨워서만은 아니다. 청춘, 성장, 청량, 로맨스.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단어들이 드라마의 소개글에 떡하니 적혀있기 때문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다. 1998년 IMF로 집안이 무너진 열혈 아르바이트생 백이진, 역시 IMF로 팀이 없어진 고등학생 펜싱 선수 나희도가 주인공이다. 두 사람이 각각 스물둘, 열여덟에 만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는 나희도 역할은 김태리가 맡았다. 김태리는 현재 드라마를 통해 접한 펜싱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는 후문. 펜싱 꿈나무가 된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백이진을 연기하는 남주혁과 김태리의 케미 또한 관전 포인트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권도은 작가와 정지현 연출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사실도 흥미롭다. 입춘이 지나고 봄처럼 찾아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tvN에서 2월 12일 첫방송 된다.
 
 
서른, 아홉
 
서른 살 여자친구들의 이야기인 <멜로가 체질>, <술꾼도시여자들>를 보며 서른 그 이후 여성들의 이야기가 늘 궁금했다. <서른, 아홉>은 이런 마음을 달래줄 드라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서른아홉 동갑내기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다. 강남 피부과 원장인 차미조(손예진)와 호랑이 연기 선생님 정찬영(전미도),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김지현), 세 친구의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난 세 친구가 공유한 20년의 세월만큼 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겼을 것이다.
 
한편 <서른, 아홉>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손예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전미도의 신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지현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로 친숙한 배우다. 믿고 보는 배우들인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세 사람이 이십년지기 절친의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 기대하며 기다려도 좋겠다. <서른, 아홉>은 JTBC에서 2월 16일 첫방송 된다.
 

Credit

  • 프리랜서 에디터/어거스트
  • 사진/tvn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