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보이스' 로제가 읽어주는 자장가, 어디서 들어?

잠이 오지 않는다면, 로제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BY BAZAAR 2021.12.11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이자 올해 싱글 앨범 ‘On The Ground’를 통한 성공적인 솔로 데뷔로 K-pop 스타로서 더욱 입지를 단단히 한 로제. 편안하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를 지녀 팬들로부터 ‘허니 보이스’라 불리는 로제가 최근 자신의 SNS에 새롭게 협업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바로 수면과 명상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Calm’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슬립 스토리를 선보였다고 밝힌 것.

로제는 “2년 전부터 잠들 때 사용하며, 많은 도움이 돼서 꼭 한 번쯤 저만의 슬립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재밌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꿀잠 자세요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슬립 스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함께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로제가 참여한 ‘Calm’은 무엇?

명상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을 ‘Calm’ 앱은 ‘take a deep breath’가 적힌 스플래시 이미지로 시작한다. 시작 화면에는 앱을 사용하고 있는 시간대에 맞는 자연 이미지가 배경화면에 깔리며 물소리, 새의 지저귐 등 자연으로부터 영감받은 소리가 자연스레 전해지며 눈과 귀로 힐링을 선사한다.

불안, 스트레스, 수면, 집중 등에 관한 100개 이상의 ‘명상 가이드’와 휴식,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전용 ‘음악', 옆에서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한 ‘굿나잇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오늘을 간단히 기록할 수 있는 메모 기능, 하루를 시작하거나 끝낼 때 도움이 될 만한 문구를 제시해 주는 점도 매력적.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과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을 느낄 때 잠시나마 마음속 평안을 찾는데 제격이다. ‘Calm’ 앱을 처음 접한 유저라면 7일 무료체험 후 연간 또는 월간 구독으로 경험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직접 들어본 로제의 슬립 스토리는?

다양한 구성 가운데 ‘수면’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제의 슬립 스토리. Kent Sparling의 잔잔한 음악 위에 영어로 입혀진 로제의 내레이터가 더해져 숙면을 도와주는 30분짜리 ‘이야기’다. 로제의 ‘팅글’거리는 목소리가 마치 바로 옆에 앉아 책을 읽어 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독보적인 로제의 목소리와 함께 내 호흡을 같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다. 블링크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당장 듣고 오라. 물론, 로제의 목소리에 취해 슬립 스토리를 다 듣기도 전에 잠들어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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