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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지옥〉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휩쓸며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온다. 〈지옥〉은 영화 〈부산행〉과 〈반도〉로 K-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사실과 함께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공개 전부터 화제였다.
하지만 정작 〈지옥〉을 완주한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 외다. "이 배우 도대체 누구지?"라고 외치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녹색창으로 달려간다. 〈지옥〉을 보고 나면 무조건 생각날 수밖에 없어, 결국 검색의 늪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성의 신스틸러 3인을 소개한다.
얼굴 근육도 연기하는 #김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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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공식 홈페이지
배우 김신록은 극중 지옥행 고지를 받는 '박정자' 역을 맡았다. 두 아이의 생계를 책임지며 힘겨운 생활을 하는 박정자가 지옥행을 앞두고 보여주는 소름 돋는 연기는, 인간의 얼굴 근육이 얼마만큼 제각각 운용 가능한지를 진지하게 깨닫게 해줄 정도. 앞서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썼던 tvN 드라마 〈방법〉에서도 무당 역을 리얼하게 소화한 바 있다.
배우 10년차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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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캡처
김도윤 배우는 새진리회를 추종하는 화살촉 리더 '이동욱' 캐릭터를 맡았다. 화려한 형광 물감 분장을 하고 괴성을 지르며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솟구친다. 벌써 10년차 배우인 김도윤은 연 감독과 〈염력〉과 〈반도〉로 호흡을 맞췄다. 〈반도〉에선 주인공 한정석(강동원)의 매형 구철민 역이었다.
무표정의 최고봉 #류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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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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