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leonardodicaprio)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최대 52%까지 감축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지지하는 포스팅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북 등 자신의 SNS를 활용해 꾸준히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설파해오고 있는 디카프리오! 그는 1998년 비영리 환경 단체 디카프리오 재단(Leonardo Dicaprio Foundation)을 설립하고 환경 운동을 주도하는 헐리웃의 대표 에코브리티다.
이미지 출처: 영화 〈비포 더 플러드〉, 〈11번째 시간〉스틸컷
UN 평화대사이기도 한 디카프리오는 야생동물 보호, 지구 온난화, 원주민 권리, 재생 가능 에너지 지원을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 기부활동은 기본이고 〈워터 플래닛〉, 〈글로벌 워닝〉, 〈11번째 시간〉, 〈비포 더 플러드〉 등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 제작하고 진행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후 변화는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또한 지구상의 모든 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시급한 위협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꾸물거리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소감 중
디카프리오가 이토록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간곡한 호소를 외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폭염과 한파, 태풍으로 인한 홍수, 사막화 등 지구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감지되고 있는 지금, U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2050년쯤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약 2℃ 상승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인류가 고통받는 건 물론이고 다양한 생물들이 멸종하면서 생태계에 큰 교란이 생길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의 주범은 바로 탄소와 온실가스. 우리 모두 지금 당장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앞으로 30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우리의 예상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재앙이 닥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