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왓츠 찰스 왕세자와 이혼을 결심한 다이애나가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친 외과 의사 하스낫 칸과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이애나〉. 화려한 왕세자비 보다 사랑하는 이와 온전히 함께할 수 있는 평범한 여성으로 살고 싶어 했던 다이애나의 외로운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다이애나비로 분한 나오미 왓츠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나오미 왓츠는 코에 보형물 장치를 착용하고 커트 헤어 가발을 4개 이상 번갈아 사용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는데, 외모뿐 아니라 로열패밀리 특유의 우아한 애티튜드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엠마 코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크라운〉 시즌 4에서 다이애나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78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코린. 다이애나 특유의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수줍게 웃는 표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SNS 밈을 유행시켰다. 놀라운 건 〈더 크라운〉이 엠마 코린의 첫 주연 데뷔작이라는 것! 원래는 카밀라 역의 오디션에 지원했는데, 현장에서 다이애나의 대사를 읽는 걸 보고 프로듀서인 벤자민 카론이 다이애나비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크리스틴 스튜어트 개봉을 앞둔 화제의 영화 〈스펜서〉. 영화 〈재키〉, 〈네루다〉 등을 연출한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새 영화로, 스펜서 가문의 이야기부터 찰스 왕세자와의 만남, 결혼, 파경, 죽음에 이르기까지 다이애나 왕세자 비의 일대기를 다룬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왕세자비역에 캐스팅되면서 영화 촬영 내내 파파라치들이 따라붙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에서 금발로 염색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은 생전의 다이애나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