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스타일 부쉐론 라이크 어 퀸, 2023년에 부활하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여왕의 스타일 부쉐론 라이크 어 퀸, 2023년에 부활하다

부쉐론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BAZAAR BY BAZAAR 2023.02.03

 

 
1937년 켄트 공이 부쉐론 런던 부티크에서 구입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브로치는 1944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8세가 되던 해에 그녀에게 전해졌고, 80년을 거슬러 2023년 부쉐론 하이주얼리 피스로 재탄생했다.  
 

Histoire de Style, 라이크 어 퀸  

  
1944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물 받은 부쉐론이 제작한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더블 클립 브로치.

1944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물 받은 부쉐론이 제작한 아쿠아마린 다이아몬드 더블 클립 브로치.

 
 
파리 방돔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메종 부쉐론 4층 테이블엔 한 장의 스케치(방돔광장의 직사각 형태와 닮은)가 놓여있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브랜드의 아카이브 피스를 살펴보다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는 브로치에 사로잡혔다. “이 스케치를 발견하고, 컬렉션을 준비한 것이 3년 전이에요. 작년, 여왕의 서거는 이 컬렉션의 론칭과는 무관하죠. 저는 아르데코 스타일의 더블 클립 브로치에 완벽하게 매료되었어요. 모든 컬렉션은 이 피스로부터 시작되었고, 다시 이 피스로 마무리되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재임 기간 동안 무려 50차례나 이 브로치를 착용했다. 특히 그녀의 즉위 60주년과 70주년 기념일처럼 중요한 날에는 결코 빠뜨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History de Style, Like a Queen’이라 명명된 이번 컬렉션 피스들은 과거의 아름다움을 답습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하이주얼리의 고유성은 지니되, 매 시즌 혁신을 이어가는 메종답게 이번 컬렉션에도 새로운 모더니티를 녹여냈다.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고, 여러 방식으로 주얼리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이었습니다. 자연스레 이 피스들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착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죠. 
 
 
클레어 슈완은 이어 “특정 주얼리 세트에서 우리는 본래 디자인의 기하학적 요소를 무너뜨렸습니다. 한 세트에서는 정반대의 접근 방식을 취해 아르데코 디자인을 보다 콤팩트하게 표현했고, 다른 세트에서는 젬스톤의 컬러를 활용해 특별함을 더했죠.” 그녀의 이야기처럼 18개의 챕터로 구성된 하이주얼리 피스들은 과거와 닮았지만 다르고,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변신이 가능하다.  
 
 
 

힙노틱 블루(Hypnotic Blue)

부쉐론 라이크 어 퀸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키 피스다. 라운드 및 바게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두 개의 반원 중앙에 6캐럿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로 된 반지, 카보숑 컷,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아콰마린이 세팅된 대담한 커프 브레이슬릿이 세트다. 1937년의 더블 클립 브로치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지만 스톤을 강조하기 위해 블루 래커를 사용했다.  
 
 

프로스티 화이트(Frosty White)

1천 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피스는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케이프의 잠금 장치 역할로 등장했다가 무려 6가지 버전으로 변형되었다. 먼저 케이프 양쪽 자락을 붙잡고 있는 두 개의 아르데코 디자인은 다시 브로치로 착용할 수 있으며, 드레이프된 부분은 여러 버전의 네크리스로 변형 가능하다.  
 
 

그린 가든(Green Garden)  

아르데코 스타일 링의 다이아몬드 테두리는 탈착할 수 있어 아르데코 스타일의 볼드한 링(사진)으로 착용하거나, 6.25캐럿의 잠비아산 쿠션 컷 에메랄드 솔리테어 링 단독으로 착용 가능하다. 여기에 4.04캐럿 및 3.99캐럿의 분리 가능한 페어 컷 에메랄드 2개가 장식된 이어링이 추가되었다. 이어링에서 분리되는 부분은 이어 클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컬러 블록(Color Block)

푸시아 핑크, 튀르쿠아즈 블루, 레몬 옐로로 구성된 이어 주얼리 세트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의상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른 라이크 어 퀸 피스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하다.  
 
 

롤링 레드(Rolling Red)

34쌍의 모잠비크산 루비와 약 1천300개의 라운드 및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세트는 네크리스와 한 쌍의 이어링, 그리고 링이 포함되어 있다. 네크리스 중앙에서 길게 늘어지는 펜던트 부분은 따로 분리되어 브로치로 착용할 수 있다. 펜던트를 분리한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초커로 변신한다.  
 
 

레몬 슬라이스(Lemon Slice)

1937년 디자인을 화이트 골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버전으로 헤어핀이나 브로치로 연출할 수 있다. 네온 옐로를 포함해 6가지 가죽 스트랩이 있어 초커 혹은 브레이슬릿으로 착용할 수 있다. 어떤 스트랩을 매칭하느냐에 따라 주얼리의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문 화이트(Moon White)

175개의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링크가 특징이다. 3줄 네크리스에는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탈착식 아르데코 잠금 장치가 있어 헤어 장식으로 연출하거나 브로치로 활용할 수 있다.  
 
 

메가 핑크(Mega Pink)

두 개의 브로치를 단독 혹은 함께 착용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어떤 형태로 착용하든 핑크빛 투르말린의 눈부신 광채가 메가 핑크라는 이름에 걸맞은 강렬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