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8월에 주목해야 할 HOT 패션 뉴스 5

스물다섯 생일을 맞은 <바자>가 주목한 5가지.

BYBAZAAR2021.07.26

What's

New



SF is
 
살바토레 페라가모 하우스가 얼굴을 새로이 그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SF’ 로고를 공개한 것. 창립자 살바토레 페라가모에 경의를 표하며, 하우스의 본질을 의미하는 두 이니셜 ‘S’와 ‘F’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섬세하며 친근감이 깃든 새로운 SF 로고는 2021 프리폴 남성 컬렉션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베스트셀러인 남성 로퍼, 드라이빙 슈즈, 스니커즈에 다양한 방식으로 입혀졌고 레더 컬렉션에도 적용되었다. 특히 에코닐 나일론(어망과 기타 나일론 폐기물을 재활용한 섬유)과 100% 후처리 인증 재활용 페트로 제작해 환경 의식까지 갖췄다. SF 로고 라인의 첫 번째 캠페인도 주목을 끈다. 밀라노의 갤러리아 멤피스 포스트 디자인(Galleria Memphis Post Design)에서 촬영했으며 에토레 소트사스(Ettore Sottsass)가 이끄는 예술적 가구와 오브제가 페라가모의 새로운 로고 아이 템과 어우러진다. 신선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해줄 새로운 로고의 탄생을 감상해보길. 
 
구찌의 궁전 
 
2021년은 구찌가 100번째 생일을 맞은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며 발렌시아가를 품은 쇼킹한 컬렉션을 선보인 것에 이어, 지난 7월 1일엔 피렌체의 세티만니 궁전에 하우스의 아카이브 컬렉션을 기록하고 보관하기 위한 ‘구찌 홈’을 공개했다. 이곳은 15세기 예술가와 장인들의 작업 공간이었던 장소로, 1953년부터 구찌의 소유가 된 곳이다. 이후 구찌의 공장 및 전시장으로 사용되었고, 마침내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지휘 아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 것. “제 임무는 많은 물건들을 집으로 가져와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었죠. 과거를 보존하면서도 현재와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미켈레의 말이다. 컬렉션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부터 핸드백,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총 5개 층에 걸쳐 테마별로 나뉘어 있으며 구찌 공식 사이트(Gucci.com)를 방문하면 버추얼 투어를 통해 간접 체험도 가능하다.
 
SHE’s BACK! 
에디 슬리먼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셀린이 매력적인 컬렉션을 쏟아내고, 자칭 혹은 타칭 ‘피비의 후예’라 불리는 이들(다니엘 리, 황 록, 피터 도)이 이름을 떨치며 승승장구하고 있음에도, 늘 마음 한구석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다. 그러던 중 들려온 그녀의 깜짝 뉴스. 피비 파일로가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레이블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했다. “디자인을 하는 것에 큰 성취감이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다시 조우하길 고대합니다.” LVMH가 그녀의 브랜드에 소수의 지분을 갖게 되었고, 작년부터 복귀를 준비해왔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그러나 그 외 모든 것은 아직 베일 속에 싸여 있다. 아무려면 어떠한가? 소셜미디어의 노예가 된 패션 하우스들의 자극적인 컬렉션에 지친 이들은 기꺼이 그녀의 창작물에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
 
50 
뎀나의 첫 쿠튀르.  피날레 룩은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에게 경의를 표한 웨딩 드레스가 차지했다.

뎀나의 첫 쿠튀르. 피날레 룩은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에게 경의를 표한 웨딩 드레스가 차지했다.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가 디자인한 페털 드레스(1965).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가 디자인한 페털 드레스(1965).

 
발렌시아가 쿠튀르가 부활했다.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패션계에 안녕을 고한 1967년 이후, 무려 53년 만의 일이다. 이번 쇼는 하우스의 공식적인 50번째 쿠튀르 컬렉션이자 현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의 첫 쿠튀르 쇼라 더욱 뜻깊다. 쇼는 음악 없이 적막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는데, 마치 과거의 살롱 쇼를 보는 듯했다. ‘뎀나표’ 쿠튀르 룩으로 시작된 쇼는 전설적인 디자이너였던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의 우아하고 건축적인 실루엣을 닮은 룩들로 이어졌다. 특히 뎀나는 크리스토발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그가 생전 즐겼던 실크 타이, 포플린 셔츠, 가죽 장갑 위에 수작업으로 이니셜 C.B를 새겼고, 또 크리스토발이 좋아했던 재단사 헌츠만(Huntsman)과 협업하기도. 동시에 발렌시아가의 진일보한 현재도 담았다. 테크니컬 원단부터 뎀나 특유의 과장된 실루엣, 젠더리스 룩이 바로 그것. 피날레 룩은? 54년 전,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마지막 디자인에서 차용한 웨딩드레스가 차지했다. 발렌시아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쿠튀르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긴 쇼 타임! 

 
LUCKY TIME 
 
행운이 숨겨진 비밀스러운 시간을 원한다면? 반클리프 아펠의 아이콘이자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모티프 ‘알함브라(Alhambra)’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을 주목할 것. 롱 네크리스 골드 체인에 커닐리언, 라피스라줄리, 터쿼이즈 등 선명한 컬러 스톤이 장식된 시크릿 펜던트 워치다. 이번 컬렉션은 17세기 유럽의 고풍스러운 체인 워치 디자인을 재현한 것으로, 펜던트의 스톤을 돌리면 숨겨진 시계의 페이스가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섬세한 비즈 장식과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점프 링으로 펜던트가 유연하게 움직여 편안한 착용감을 더한다. 가슴 위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알함브라의 시크릿 펜던트 워치는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실용적인 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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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황인애,이진선,윤혜영,서동범
  • 사진 1/ Salvatore Ferragamo,Getty Images
  • 사진 2/ Balenciaga,Van Cleef & Arpels
  • 웹디자이너/ 한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