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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에 불시착한 배우 김정현의 '속마음' 인터뷰

그가 인터뷰 도중 설거지가 생각난 이유는?

BYBAZAAR2020.03.26
 
패턴 셔츠, 재킷, 팬츠 모두 Dior  
 
나, 김정현을 표현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는? 


배우 
배우는 가장 일차원적으로 시청자분들한테 인사드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표현해야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저, 김정현을 표현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키워드가 아닌가 싶어서 첫 번째로 꼽았어요. 배우라는 직업이 본인 스스로 지칭해서 성립되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작품을 통해서 대화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오래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좋은 영향력으로 사람들의 삶에서 좀 꼽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구성원  
저는 배우이면서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구성원이죠. 한 가정의 차남이고 누군가의 오빠, 형이고 동생, 선후배가 될 수도 있고 배우도 이 구성원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욕망 덩어리  
욕심이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지금 얘기하는 욕심은 어떤 것을 더 갖고 싶다거나 이루고 싶다거나 이런 것들이 제 안에 많이 내재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많은 것을 꿈꾸고 이루길 원하는 마음에서 저를 표현하는 키워드로 욕망 덩어리가 빠질 수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조금 드네요. 욕망 덩어리라고 표현을 해서 그렇지만 사실은 어떤 욕구가 가득하고 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 그래서 욕망 덩어리라는 표현을 좀 귀엽게 봐주십사 그렇게 골랐던 것 같아요.
 
 
GOD  
영어로 GOD라고 썼는데요. 가수 GOD가 아니고요. (웃음) 갓이라는 의미예요.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배우로 또는 구성원으로 살면서 쟁취하고 성취하고 싶은 그 마음이 은연중에 좋지 않은 마음들이 생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신앙을 가지고 있거든요. 많이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한테 많이 지혜를 구하고 용기를 얻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할 수 있는 지혜를 조금 더 구하는 것 같아요.  
 
무의미
아..(웃음)이 인터뷰를 계속 봐주시는 분들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단지 인터뷰를 하는 건데, 집중 못 하고 집에 놔두고 온 설거지거리가 생각이 난다거나 친구한테 맡겨 놨던 무언가가 생각이 난다거나 걱정 근심들이 많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들을 다 걷어내고 난 그냥 하는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반대로 무의미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어떤 의미든 담을 수 있고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무의미를 생각했어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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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수진
  • 영상/루시아 비주얼
  • 편집/김예슬
  • 스타일리스트/이민형 김주리
  • 헤어/문현철(BLOW)
  • 메이크업/오은주(B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