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Culture

쿠사마 야요이展 이 이런 곳에?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20번째 기념일을 축하하고자 열리는 전시

BYBAZAAR2020.02.27
Infinity Mirrored Room - Filled with the Brilliance of Life 2011/2017 Yayoi Kusama born 1929 Presented by the artist, Ota Fine Arts and Victoria Miro 2015, accessioned 2019

Infinity Mirrored Room - Filled with the Brilliance of Life 2011/2017 Yayoi Kusama born 1929 Presented by the artist, Ota Fine Arts and Victoria Miro 2015, accessioned 2019

영국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이 오는 5월 11일부터 내년까지, 약 1년가량 개최될 예정이다.  

본 쇼케이스는 두 종류의 거울 설치물을 선보일 예정인데, 특히 ‘무한 거울방-영혼의 광채(Infinity Mirrored Room-Filled with the Brilliance of Life)’는 2012년 열렸던 그의 회고전 당시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인 적 있는 작품으로, 이번에는 ‘슬픔의 샹들리에(Chandelier of Grief)’ 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슬픔의 샹들리에’는 무한히 펼쳐진, 공전하는 샹들리에들의 세계로 이루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환상을 느끼게 한다.  
 
Chandelier of Grief 2016/2018 Yayoi Kusama born 1929 Presented by a private collector, New York 2019

Chandelier of Grief 2016/2018 Yayoi Kusama born 1929 Presented by a private collector, New York 2019

 
 
쿠사마 야요이 전은 테이트 갤러리의 개관기념일을 축하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 하나로,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시그너처인 거대한 거미 ‘마르만(Marman)’을 선보이기도 한다. 20 년 전 처음 개관한 이후 테이트 모던 갤러리는 가장 사랑받는 현대 미술 갤러리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곧 예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현대 미술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이 변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알다시피 갤러리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연속되는 도트 패턴의 작업물로 유명한 쿠사마는 현존하는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앤디 워홀과 데미언 허스트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일본에서 처음 색칠을 전공한 그는 1960년대, 남성 중심적이었던 뉴욕의 예술계에 발을 딛었다. 자신의 ‘아웃사이더’로서 정체화하며 생각의 허를 찌르고, 재미뿐만 아니라 여성 인권과 베트남 전쟁 등의 당시의 사회 이슈를 반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쿠사마는 1977년부터 자발적으로 정신병원에서 생활해 왔다. 거울에 비친 공간이나 끝없는 점들을 형상화한 그의 작품은 심리적 트라우마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그의 욕구를 나타낸다.
 
본 기사는 바자 UK ' Yayoi Kusama exhibition to open at the Tate Modern'웹사이트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