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각본상을 받으며 무려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 봉준호 감독은 실크 새틴 라펠이 포인트로 들어간 버버리의 '잉글리시핏 모헤어 울 턱시도'에 블랙 셔츠와 보타이, 슈즈를 매치해 올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조여정은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보아보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다미아니의 볼드한 다이아몬드 ‘미모사 네크리스’를 매치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양쪽 중지 손가락에 ‘미모사 링’과 ‘산 로렌조 링’을 착용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 마다 '블링블링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렬한 핫핑크 컬러로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소담의 아카데미 드레스는 샤넬의 2019/20 오트 쿠튀르 컬렉션의 36번 룩이다. 섬세한 프릴과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타일! 더불어 리본을 연상케 하는 샤넬 하이주얼리의 '루반 브레이슬릿'과 다이아몬드 '레 블레 드 샤넬 이어링'을 매치해 화려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