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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의 새로운 시대

지난 5년간의 시간이 SF9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BYBAZAAR2020.01.24

NEW

ERA

로운이 입은 재킷, 셔츠, 팬츠는 모두 Dior Men.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로운이 입은 재킷, 셔츠, 팬츠는 모두 Dior Men.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1 -2DAYS

로운: 숫자에 연연해하지 말자, 행복하게 활동을 하자, 나를 잃어버리지 말자. 영빈: 팬들이 우리 모습을 좋아할지 어떨지에 신경이 쏠려 있다. 휘영: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 자신 없진 않지만 컴백은 언제나 긴장된다. 찬희: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인성: 늘 느끼지만 컴백이란 단어는 새롭고 동시에 긴장을 준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성과가 있으면 좋겠다. 재윤: 이번엔 다를 것 같다. 얼른 새로운 SF9을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SF9은 수트에 최적화된 그룹이라는 생각이 커서(웃음) 이번 콘셉트가 너무 맘에 든다. 주호: 첫 정규 음반이다 보니 부담이 있지만 곡과 어떤 모습이 잘 맞을지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려보느라 여념이 없다. 유태양: 컴백 곡 ‘Good Guy’를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중인데 나의 춤을, 우리의 결과물을 보일 생각에 매번 떨린다. 다원: 활동 기간 동안 잘하고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마음이 크다.
 

휘영이 입은 점프수트, 아노락 점퍼는 모두 Bottega Veneta. 워커는 Dr.Martens.

휘영이 입은 점프수트, 아노락 점퍼는 모두 Bottega Veneta. 워커는 Dr.Martens.

2 〈FIRST COLLECTION〉

로운: 부정적으로 접근했던 일을 직접 부딪히면서 이겨냈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커졌던 순간을 기억한다. 영빈: 가족이랑 놀이공원에 처음 놀러 갔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 이 답을 하면서 앞으로라도 가족과 많은 추억을 쌓겠다는 다짐을 했다. 휘영: 학교라는 곳을 처음 가던 초등학교 입학식 때 엄마가 입고 있던 체크무늬 재킷. 찬희: 부모님께 처음으로 생일선물을 받았던 기억! 선물 꾸러미가 그때의 내 몸집에 비해 아주 커다래 보였다. 인성: SF9 첫 무대 때 너무 떨려서 관객이 얼마나 왔는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가장 자신 있던 노래를 떨면서 불렀던 기억이 남아 있다. 재윤: 요즘에 이상하게 대학교에 입학했던 때가 생각난다.(웃음) 주호: 나에게 모든 시작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 : Dance or Band〉다. 카메라가 뭔지 사전녹화가 뭔지 무대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유태양: 처음 춤을 배울 때 너무 몸치인 바람에 선생님께 “기린같이 춤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덕분에 그때부터 미친 듯이 연습했다.(웃음) 다원: 처음 번 돈으로 부모님께 선물했을 때.
 
유태양이 입은 셔츠, 팬츠는 모두 Kimseoryong.

유태양이 입은 셔츠, 팬츠는 모두 Kimseoryong.

3 GOOD GUY

로운: 어떤 일을 하기 전, 생각을 많이 할 때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그 영향력이나 책임감 등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 영빈: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비겁한 행동을 했을 때 인정하고 고치려 할 때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느낀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이번 ‘Good Guy’의 내 파트가 딱 그런 가사다. 휘영: 지난 연말 구세군에 기부금을 넣은 것. 조금 뿌듯하다.(웃음) 찬희: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때.(웃음) 인성: 여러 사람과 있을 때 최대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면 모두가 좋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혹은 누군가 내게 먼저 대화를 걸어올 때, 그래도 사람들에게 내가 꽤 좋은 사람으로 비춰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주호: 그냥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재미있게 어울릴 때. 생긴 것과 다르게 사람을 좋아한다.(웃음) 유태양: 스스로의 행동이나 말에 책임을 지고 그만한 책임감을 느낄 때. 다원: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는 요즘, 좋은 사람이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꾸준히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더욱.
 
영빈이 입은 재킷은 Man On The Boon.

영빈이 입은 재킷은 Man On The Boon.

4 GOLD & BLACK

로운: 어디에도 어울리는 블랙. 나도 어디에나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영빈: 우리의 이번 콘셉트로 보자면 둘 다 너무 마음에 든다. 골드는 화려하고 현란한 느낌이고 블랙은 더 진중한 느낌이다. 휘영: 둘 다? 실은 파란색을 가장 좋아한다.(웃음) 옷과 커피는 블랙, 귀중품은 금색이 많다. 찬희: 블랙. 골드는 아직 나에게 너무 화려하다. 인성: 음…. 개인적으로 골드로 된 무언가를 가지고 싶지만, 주로 블랙의 물건이 많다. 재윤: 블랙. 화려함보다는 깔끔하고 진중한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주호: 생긴 것처럼 어두운 걸 좋아한다. 하지만 성격은 골드다. 밝고 활기차거든.(웃음) 유태양: 내 모습을 보일 때는 ‘무대’라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을 때다. 그럴 때 모든 색을 품을 수 있는 ‘검정’이 된다. 다원: 골드. 성공의 색 아닌가!
 
 
인성 스트라이프 수트는 Vivienne Westwood.주호 코트는 Ordinary People. 터틀넥 니트 톱,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로운 레더 셔츠, 코듀로이 재킷, 팬츠는 모두 Dunhill.다원 메탈릭 재킷은 Kimseoryong.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인성 스트라이프 수트는 Vivienne Westwood.주호 코트는 Ordinary People. 터틀넥 니트 톱,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로운 레더 셔츠, 코듀로이 재킷, 팬츠는 모두 Dunhill.다원 메탈릭 재킷은 Kimseoryong.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휘영 롱 코트는 Millin. 셔츠는 Kimseoryong. 팬츠는 Chancechance. 유태양 수트는 Ermenegildo Zegna.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재윤 메탈릭 셔츠는 Kimseoryong. 팬츠,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찬희 수트, 셔츠, 타이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영빈 수트는 Wooyoungmi.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휘영 롱 코트는 Millin. 셔츠는 Kimseoryong. 팬츠는 Chancechance. 유태양 수트는 Ermenegildo Zegna.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재윤 메탈릭 셔츠는 Kimseoryong. 팬츠,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찬희 수트, 셔츠, 타이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영빈 수트는 Wooyoungmi.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주호가 입은 재킷, 데님 팬츠는 모두 Ordinary People. 티셔츠,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주호가 입은 재킷, 데님 팬츠는 모두 Ordinary People. 티셔츠,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5 CHARISMA

로운: 조금씩 내적, 외적으로 성장해온 것 같다. 카리스마라는 자신감이 생긴 게 아닐까 한다. 영빈: 카리스마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힘 같다. 때묻지 않은 사람의 솔직함 같은! 휘영: 카리스마는 거울처럼 본인이 표현하는 그대로 남에게도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찬희: 카리스마는 자신감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SF9는 이제 막 시작이다. 인성: 카리스마는 본인의 영역 안에서 멋있음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점차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매력을 표출하는 범위가 조금은 는 것 같다. 재윤: 카리스마는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고유의 분위기에서 풍겨져 나온다. 주호: 단순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다가 아니라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난 멋있어!”라고 적당한 자기암시를 하는 것이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데 도움되는 것 같다. 유태양: 평소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온화하다.(웃음) 단지 춤출 때만큼은 지독하게 연기를 하는데,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이 내 카리스마라면 카리스마이지 않을까? 다원: 이전까지 조금이나마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는 형님〉에서 찬희가 ‘속옷토크’로 이제까지 쌓아온 내 카리스마 이미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웃음)
 
다원이 입은 셔츠, 팬츠, 벨트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다원이 입은 셔츠, 팬츠, 벨트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6 SUIT

로운: 화려한 것보다 무난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수트를 입는 게 나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웃음) 영빈: 평소에는 단정하게, 기분에 따라 힙한 스타일도 좋아한다. 휘영: 상황에 맞게 챙겨 입는 게 좋은데 너무 바쁘고 힘들 때는 큰 옷을 휘두르는 게 최고다! 찬희: 깔끔하게 입는 게 제일 좋다. 인성: 수트 피트는 나보다는 다른 멤버들이 뛰어난 것 같다. 특히 태양인 몸이 예뻐서 어떤 스타일이든 다 잘 소화한다. 재윤: 댄디함을 선호한다. 요즘 우리 멤버 모두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주호: 트레이닝복과 슬리퍼를 좋아한다. 트레이닝복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함을 보여줄 수 있다! 유태양: 연습복이 좋다. 내 일에 몰입한 순간 그 자체가 내겐 가장 멋진 옷이다. 다원: 수트를 평소에도 좋아한다. 스리피스까지도.
 
인성이 입은 티셔츠는 Berluti. 코트는 Maison Margiela by yoox.com. 팬츠,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인성이 입은 티셔츠는 Berluti. 코트는 Maison Margiela by yoox.com. 팬츠,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7 1st ALBUM

로운: 이번 앨범에는 지난 시간의 노력이 들어 있다. 대중이 이 결실을 함께 듣고 느껴준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영빈: 가사 하나하나 주제에 맞게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썼고 퍼포먼스 또한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앨범을 통해 SF9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새로운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어나가고 싶다. 휘영: 정규 앨범인 만큼 함께 준비한 주변의 모든 이들이 한마음으로 신경 써준 게 느껴진다. 찬희: 새로운 모습과 성숙한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 인성: 이번 활동으로 SF9이 더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내 동료들이고 자주 보는 가까운 사이지만 진짜 멋있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다. 지켜봐달라. 재윤: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내니 새로 시작하는 기분도 든다. 정규인 만큼 영혼까지 바쳤다.(웃음) 주호: 전곡에 참여하고 자작곡도 실었다. 그래서 더 부담되고 반응이 궁금하다. 가수 주호로서도 프로듀서 주호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유태양: “무언가 보여주자”라는 각오보다는 “하던 대로 하자”라는 마음이 강하다. 다원: 팬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대한 보답이 잘 전달될 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재윤이 입은 톱, 코트는 모두 Kimseoryong.

재윤이 입은 톱, 코트는 모두 Kimseoryong.

8 SF

로운: 내적으로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김석우를 꿈꾼다. 영빈: 후배들에게도 인정받는 그룹, 꾸준히 믿고 보러 와주는 팬들이 있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휘영: 결말을 알 수 없는 영화처럼 살고 싶다. 위기가 와도 기회로 만드는 삶을 사는. 찬희: 당장 올 미래에는 행복하게 따뜻한 해를 맞으며 낮잠을 청하고 싶다. 인성: 예전에는 미래가 막연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간단한 것 같다. 팬들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계속 만들어 쭉 오래 보고 싶다. 재윤: 행복하게 즐겁게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이 현실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우리 아홉 명 모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열심히 살기를. 주호: K-팝을 대표해도 좋지만 SF9이라는 음악적 장르를, 솔로 가수 주호라는 장르를 만들고 싶다. 유태양: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본다. 그게 곧 내일이고 미래일 걸 알고 있다. 다원: 거창한 미래보다도 내가 지금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삶. 그거면 충분하다.

 
찬희가 입은 재킷, 셔츠, 팬츠, 스카프, 벨트, 슈즈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찬희가 입은 재킷, 셔츠, 팬츠, 스카프, 벨트, 슈즈는 모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9

로운: 절대 놓아버려서는 안 되는 나다움. 나를 더 사랑하고 내가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며 나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영빈: 가족과 행복했던 추억들, 그리고 지금 SF9 활동들! 내 인생에서 가장 뿌듯하고 감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감정들을 잊지 않고 죽을 때까지 가져가고 싶다. 휘영: 솔직히 모든 순간을 다 간직하고 싶다. 놓치고 싶은 순간이 없다. 찬희: SF9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을 변치 않고 간직하고 싶다. 인성: 아마도 노래를 하고 싶었던 그 설렘? 시간이 지날수록 첫 마음은 약해지기 마련이지만, 약해지는 불씨를 내버려두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재윤: 날 좋아해주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가족. 주호: 내 사람들! 가족, 멤버, 동료, 팬 모두가 내 가족과 마찬가지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 유태양: 내 심장 곧 열정이 언제까지나 뜨거웠으면 좋겠다. 내 길을 알려주고 만들어주는 이정표이다. 다원: 무엇보다 사랑이 소중하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사랑이라는 감정 없인 살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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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의령
  • 사진/ 안연후
  • 스타일리스트/ 원영은
  • 헤어/ 박미형
  • 메이크업/ 정보영
  • 어시스턴트/ 문혜준
  • 웹디자이너/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