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디자이너 정지연의 미니멀 라이프스타일
동시대 미니멀리스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이너 정지연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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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NIMALIST
1 루프 톱으로 향하는 나선형 계단에서 포즈를 취한 디자이너 정지연. 2 카바 라이프를 통해 구매한 석고 조형물. 3 매장 곳곳에 전시된 포토그래퍼 김재훈의 사진들. 4 기하학적인 곡선 형태의 거울은 직접 주문 제작했다. 5 아트 피스처럼 디스플레이한 펌프스.
정지연이 사는 집 역시 스토어의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남오거리에 위치한 아파트는 큼직한 거실에 방 하나가 전부. 거실에도 큰 테이블, 싱글 소파, 마지막으로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알바 알토(Alvar Aalto)의 빈티지 스탠드 조명이 정갈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 흔한 드레스룸도 없이,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다용도실에 옷을 수납한다는 그녀. “원래 이것저것 쌓아두질 못하는 성격이에요. 늘 버릴 것을 찾아서 정리하는 편이죠. 주변 사람들은 옷장이 작아서 불편하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짧은 동선 안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좋더라고요. 청소하기도 쉽고요.” 집에서의 힐링 스팟은 샤워부스 자리에 블록을 쌓아 만든 미니 욕조.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땐 이 욕조에 들어가 바스 타임을 즐긴다. 일 년 내내 입지 않는 옷들은 바로 정리하거나 버릴 정도로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는 그녀의 데이웨어 스타일링은 렉토의 현 시즌 옷과 예전 시즌의 옷들을 매치하는 것. 최근엔 주얼리도 잘 하지 않는다. 한 가지 염두에 두는 점이 있다면 트레이드마크인 레드 립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컬러를 고른다는 것이다. 선명한 컬러나 블랙 컬러가 잘 어울리고, 카키색, 날린 듯한 흐린 컬러는 피하는 편.
1 스토어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오후의 햇살. 컬러풀한 렉토의 제품들. 2 모던한 거실 풍경. 스탠드 조명은 알바 알토의 작품. 3 침실에 걸려 있는 최다함 작가의 이탈리아 돌로미티 풍경 사진. 4 액자 한 쪽에 걸려 있는 올드 셀린의 쇼핑백. 5 작은 화초와 각종 향초들을 모아둔 테이블. 6 거실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 세트, 디자이너 정지연.
동시대 미니멀리스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녀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다름 아닌 인간관계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는 그녀는 오래된 친구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갖게 될 인연, 오늘 에디터와의 만남 등, 모든 관계에 충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고 싶다는 말과 함께.
결국 저의 임무는 아름다운 창작물들을 보여주고, 그걸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거죠. 그게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디자이너 정지연의 취향






Credit
- 에디터/ 이진선
- 사진/ 김재훈(인물,공간),김두종(제품
- 웹디자이너/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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