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래드 베이커스
한적한 동네의 탁 트인 바다와 범섬을 바로 앞에 둔 뷰 맛집! 서귀포에 새로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보래드 베이커스>. 이곳을 꼭 가고 싶었던 이유는 딱 두 가지. 카페 바로 위 호텔 서귀피안을 같이 운영 중으로, 늦잠 자고 그대로 일어나 환상적인 바다 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 여기에 커피와 매일 오전 갓 굽는 신선한 빵, 알록달록한 디저트까지.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치 제주도 주민이 된 것만 같다. 처음엔 2박만 머물려고 계획했지만, 이 카페에 반해 1박을 추가했다. 아침마다 생각했다. 이럴려고 제주!

#뷰스트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장을 믿고 무작정 가게 된 신상 카페 <뷰스트>. 오픈 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을 때 방문했지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핫플 예감. 1층은 빵과 커피 등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사계 해안도로 중심에 위치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큰 통창이 압도적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3층 공간을 보고 더욱 놀란 것! 공간이 두 가지로 분리되어 실내, 실외로 나뉘어 실내에서는 포근한 바다를 실외에서는 시원하고 청량한 두 가지 모습의 바다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각에 맞춰 가면 황홀한 광경까지 선사한다.

#공백
최근 가장 힙하다고 할 수 있는 카페 <공백>. 보통의 카페가 아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그 이상의 특별함을 선사한다. 카페뿐만 아니라 한쪽에는 전시회까지 마련되어 있는 것. 카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테리어는 의자가 단 하나인 것.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기다란 레드 컬러 의자가 놓여있다. 혼자인 듯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다. 또한 이곳의 크루아상을 꼭 맛보길!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완전 부드러워 이것만 따로 포장하고 싶을 정도. 오른편에 위치한 전시회는 나무, 빛, 돌 등이 자연적으로 합쳐져 보여주는 광경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