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뮤즈 수주, 블핑 제니를 만나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샤넬의 뮤즈 수주, 블핑 제니를 만나다

2019 S/S 시즌 파리 패션위크의 마지막 날, 샤넬은 낭만적인 해변을 그랑 팔레로 옮겨놓았다. 칼 라거펠트의 뮤즈 수주가 그곳에서 보낸 특별한 오후.

BAZAAR BY BAZAAR 2018.11.13

컬렉션에 관한 힌트가 숨어 있던 인비테이션.

시즌 상상을 초월하는 쇼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테마로 그랑 팔레를 탈바꿈시켜온 샤넬. 이번 시즌 컬렉션 테마에 관한 힌트는 파라솔이 그려진 초대장에서 눈치챌 수 있었다. 청명한 하늘, 새하얀 모래사장, 넘실거리는 파도쇼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엔 인공 해변이 펼쳐졌고, 곳곳에선 “역시!”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그사이 퍼렐 윌리엄스, 페넬로페 크루즈, 블랙 핑크 제니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셀러브리티가 속속 도착했다.

한국 앰버서더로 참석한 제니와 수주.

그중 남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모델 수주가 등장했다. 니트 롱 카디건과 레더 소재의 점프수트를 입고 고글 선글라스를 목에 두른 그녀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샤넬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고, 스트리트풍의 ‘쿨’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해외 매거진에 스타일리스트로 참여할 만큼 뛰어난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는 그녀다운 선택이었다. 샤넬 쇼에서 5년 동안 무려 서른 번이 넘는 캣워크를 선보인 수주가 앰버서더 모델로서 프런트 로를 장식한 건 이번이 두 번째.

“쇼를 감상하는 입장이 되니 특별한 기분이 들어요. 불변의 법칙과도 같던 새벽 6시 콜 타임은 그립지 않지만 백스테이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태프들과 정신없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그립네요.” 그녀가 프런트 로에 앉으며 말했다.

맨발로 모래사장을 캣워킹하는 모델들이 인상적이었던 피날레.

그랑 팔레에 옮겨진 샤넬표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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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허 세련,사진|Jack Lee&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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