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오일,
지성 피부인데 발라도 될까요?
당신의 피부에 이미 천연 오일이 충분하다면 굳이 오일을 더할 이유는 없다. 여드름이 심한 피부나 지성 피부에는 오히려 오일 성분이 남아 트러블이나 좁쌀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만약 당신이 지성 피부가 아니라면 오일은 이 겨울 당신의 절친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차앤박피부과 고기봉 원장은 “오일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입자가 모공보다 작아 크림보다 빨리 흡수돼요. 식물성 오일은 끈적임이 적기 때문에 산뜻하게 사용할 수도 있죠.”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일은 수분을 공급하기보다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므로 오일만 발라서는 결코 촉촉한 피부로 만들 수 없다. “먼저 수분 에센스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한 뒤 오일을 덧발라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심하게 건조한 피부라면 수분 친화력이 강한 크림 타입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왼쪽부터)
- Round Around 그린티 수퍼 씨드 오일 녹차의 항산화 에너지가 그대로 담겼다. 1만9천원.
- Eucerin 엘라스티시티 페이셜 오일 주름, 탄력, 수분 등의 6가지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5만9천원.
- Burt’s Bees 컴플리트 너리쉬먼트 페이셜 오일 로즈힙 씨, 호호바 씨, 달맞이꽃 등 식물성 오일을 블렌딩했다. 3만9천원.
- Darphin 탠저린 아로마틱 에센셜 오일 엘릭시르 탠저린, 자몽 등 아로마틱 에센셜 성분이 지친 피부에 에너지를 준다.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