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섬세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뷰티 트렌드를 리드하는 나스의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제인 리처드슨. 그녀가 봄 햇살만큼이나 포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삶을 위해 전하는 몇 가지 메시지. | 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제인 리처드슨

"뷰티를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 ‘Joy’라고 표현하고 싶어요.그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죠. 때문에 화장을 마치 가면처럼 나를 감추는 도구로 활용해선 안 돼요. 이는 프랑수아 나스가 늘 강조하는 메이크업의 법칙이기도 해요. 나 자신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되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요소, 그 정도가 가장 적당하죠."-"화장에 처음 입문했다면 나스의 ‘멀티풀’처럼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유용할 거예요. 눈가나 입술, 치크까지 자유롭게 바를 수 있는 데다 컬러 매치를 고민할 필요도 없죠."-"평소와 다름없는 내 모습이 문득 지겨워진다면 잡지 한 권을 펼쳐보세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 룩 하나를 골라 3일간 도전하는 거예요. 처음엔 조금 어색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곧 익숙해지면서 셋째 날 즈음에는 달라진 내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거예요. 그래도 여전히 남의 옷을 입은 듯 화장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새로운 룩을 찾아 나서면 돼요. 어차피 메이크업일 뿐이니까요."-"복싱이나 호신술에 도전해보세요. 운동 효과는 물론이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하죠. 게다가 나를 스스로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으니 여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스포츠가 또 있을까요? 기구 필라테스와 발레핏을 번갈아가며 해도 좋답니다."-"화장품은 어른을 위한 장난감이에요. 아이라이너로 눈썹을 그리고 립글로스를 치크에 바르는 등 그 어떤 룰에도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갖고 놀아보세요. 실험을 하듯 이곳저곳에 바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화장이 늘 거예요. 새로운 아이템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죠. 외출 직전 처음 시도했다간 실패하기 십상이니 매일 저녁 클렌징하기 직전이 딱 좋은 타이밍이죠."-"1920~30년대 필름 누아르에 자주 등장하는 여배우 중에서도 마를렌 디트리히, 조언 크로포드, 진 할로는 시대를 관통하는 매력이 있어요. 왠지 모를 깊이가 느껴지죠. 얇고 둥근 눈썹이나 스모키 아이는 지금 봐도 매력적이지 않나요? 사실, 나스 ‘세미 매트 립스틱’ 중 상하이 익스프레스 컬러나 ‘어데이셔스 립스틱’의 인그리드, ‘쉬어 립스틱’의 로만 홀리데이 등은 모두 이러한 여배우 이름이나 그 시절의 영화 제목을 따서 지은 거랍니다."-"21호를 고집하지 마세요.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딱 맞는 컬러를 선택했을 때 안색이 가장 맑아 보이거든요. 본연의 피부톤을 돋보이게 만드는 정도면 충분하죠."-"감정이 메말라간다는 것은 휴식이 필요하단 의미죠. 이럴 땐 삶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어보세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기보단 느슨해질 필요가 있죠. 친구의 생일, 가족과의 기념일을 건너뛰면 어때요? 진짜 내 사람이라면 그러한 이유로 멀어지지 않아요. 잠깐 쉰다고 해도 늦지 않아요."-"Keep it simple! 저는 이 문장이 좋아요. 삶의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말이죠. 심지어 스킨케어에서도 유효한 룰이에요. 트리트먼트 토너와 모이스처라이저, 오일 딱 세 가지만 바르거든요. 심플 라이프, 멋지지 않나요?"-"직업상 출장이 잦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요. 게다가 남편 역시 드라마 의 특수 분장을 맡고 있어 L.A.에 주로 머무르죠. 때문에 여가 시간에는 되도록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고 밖에서 쏟아낸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