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엔 후회만이 남는다. 좀 더 예뻐지거나 건강해지지 못한 뷰티 엑스퍼트들의 뷰티 반성문. | 뷰티,반성

일 년 전과 비교해보면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실감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 또한마찬가지. 앞으로 오랫동안 이 강아지와 함께하려면 산책 같은 일상 운동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by 이혜영(에스티 로더 모델)몇 년 전부터 애써 외면하고 있던 팔자주름이 온전히 자리 잡고야 말았다. 계절 불문 수분크림 하나로 연명하던 나이기에 불평을 늘어놓을 자격도 없고다시 뭔가를 결심하기에는 염치가 없지만그래도 해보는 마지막 다짐.비싸게 산 아이크림을 내년에는 썩히지 않기를!by 김지선( 피처 에디터)자그마한 여드름이 나거나 블랙헤드가 쌓이면 손이나 압출기로 짜버리는 나의 나쁜 습관을 고백한다. 뷰티에디터로서 이게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 알고 있음에도 제거했다는 성취감과 묘한 희열감 때문에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이러다 귤 피부가 되는 건 아닐까? 새해에는 압출기와 침대 근처의 거울부터 버려야겠다.by 박규연( 뷰티 에디터)필라테스를 배워야겠다고 몇 년째 다짐만 하고 있다.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마다 떠오르는 필라테스.이 반성문을 쓰는 김에 이번에는 반드시 등록하고야 말 거다.by 박은경(네일 아티스트)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귀찮다. 한여름의 로케이션 촬영 현장에서도 나는 꿋꿋이 나의 본성을 따랐다. 덕분에 거무튀튀한 잡티가 늘었고 뽀얀 피부톤을 잃었다.by 이숙경(메이크업 아티스트)어떤 일이든 휴식 없이 달리기만 하면 금세 지치기 마련. 올해의 내가 딱 그 모습이다. 쉴 줄 몰랐던 2016년을 떠나 보내는 지금,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뿐!by 조애경(WE클리닉 원장)손은 노화 속도가 빠르다. 메이크업을 할 때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씻지만 손을 위한 안티에이징 케어는 생략하곤 한다. 곧바로 브러시를 잡아야 하니까 손이 미끄러우면 안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무관심 속에 방치했더니 손끝에 굳은살이 생기고 큐티클이 벗겨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by 우현증(메이크업 아티스트)젤 네일의 매력에 빠지면서 간편하게 오래 지속되는 네일 아트를 얻었고 손톱 건강을 내놨다.by 김연진(퓨린피부과 원장)올해에도 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말았다. 물을 수시로 마시지 않은 탓에 건조한 피부, 면역력 저하, 느려지는 순환 시스템 등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경험했다.by 박혜령(메이크업 아티스트)뷰티 프로그램의 MC로서 다양한 뷰티 제품을 바르고 지우고 마셨던 2016년. 특히 올해에는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봤다. 스케치북으로 전락한 피부 덕분에 뷰티 지수는 높아졌지만 트러블이 하나둘씩 올라오는 중. 회복 속도도 예전 같지 않으니 막무가내식 도전 정신 대신 피부를 살필 줄 아는 혜안을 길러야겠다.by 김정민(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