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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기본 티셔츠는 헨리넥입니다

남성용 언더셔츠에서 출발한 헨리넥이 올가을 새로운 기본 티로 떠올랐다. 리브 저지부터 오버사이즈까지, 한층 귀엽고 사랑스러워진 모습으로!

프로필 by 김민정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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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칼라 없이 단추 몇 개만 남긴 목선이 올가을 티셔츠의 새로운 기본형, 헨리넥!
  • 리브 저지부터 오버사이즈까지 실루엣의 폭이 넓어졌다.
  • 아이렛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처럼 성격이 다른 하의와 겹칠 때 가장 새롭게 읽힌다.


칼라를 떼고 단추 두세 개만 남긴 목선. 헨리넥의 구조는 그게 전부다. 19세기 영국에서 남성용 언더셔츠로 입기 시작한 이 옷은 헨리온템스의 조정 선수들이 즐겨 입으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이후 작업복과 군용 이너를 거쳐 일상의 베이식으로 자리 잡았고, 2000년대에는 몸에 붙는 서멀 톱 형태로 다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brsi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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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hilippaallback

사진/ @philippaallback

지금 가장 많이 보이는 건 몸에 꽉 맞는 리브 저지 형태다. 자칫 잠옷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의와 액세서리를 어떻게 매칭하느냐에 따라 룩의 분위기가 완전히 변한다. 화이트 반팔티셔츠보다는 여성스럽고, 긴팔 민무늬 티셔츠보다는 장식적인 옷이다. 이 룩의 전체 인상은 단추를 어디까지 채우느냐로 갈린다. 끝까지 여미면 목선이 단정해지고 두어 개를 열면 그 자리에 목걸이가 들어갈 여백이 생기니 스타일링에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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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osefine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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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artjeconvens

사진/ @maartjeconvens

사진/ @monikh

사진/ @monikh

아이렛이나레이스 트림처럼 결이 정반대인 하의와 나란히 두면 남성복 출신이라는 이력이 오히려 재미있게 읽힌다. 또 남성복의 디테일을 좀 더 살린 헨리넥 티셔츠도 눈에 띈다. 오버사이즈에 목 여밈도 훨씬 깊고 두텁다. 컬러 역시 노랑 한 방울이 섞인 듯한 옅은 크림색! 자칫 초라해 보일 수도 있으니 액세서리로 멋을 내는 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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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zalia_lomakina

사진/ @azalia_lomakina

사진/ @panthega

사진/ @panthega

티셔츠 형태에서 한발 더 나아가면 헨리넥 롱 원피스니트가 있다. 이 작은 장식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는 이 두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룩에 엣지를 더해주는 헨리넥의 힘을 말이다. 살짝 목선 중심에서 벗어난 여밈은 좀 더 클래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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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가장 손쉬운 변화는 바로 옷장에 이미 있는 흰 티셔츠 한 장을 헨리넥으로 바꿔 보는 것! 몸에 가볍게 붙는 페미닌한 버전부터 어깨선을 훌쩍 벗어나 버리는 오버사이즈의 매니시한 버전도 올가을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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