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단추 대신 매듭! 올가을엔 ‘에스닉 재킷’이 뜹니다

쇼츠부터 플레어 팬츠, 복서 쇼츠까지. 얇고 가벼운 에스닉 재킷을 지금부터 가을까지 입는 법.

프로필 by 김민정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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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만다린 칼라에 매듭 단추가 달린 탕 재킷 계열이 이번 가을 스트리트를 장악했다.
  • 리넨이나 시스루 소재는 여름 스타일에도 그대로 걸칠 수 있다.
  • 화이트와 아이보리가 기본이고 검정으로 기장을 늘리면 완전히 다른 룩이 된다.


앞섶을 가로지르는 이 매듭 단추의 이름은 판쿠다. 중국 탕좡의앞여밈에서 온 것으로 한쪽에 고리를 내고 반대쪽에 매듭을 지어 거는 구조다. 지난 해부터 더 로우, 아디다스 등에서 이 디테일의 재킷을 내놓으며 에스닉 재킷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emmasarano

사진/ @emmasarano

핵심은 두께다. 올해 나온 것들은 재킷이라기엔 셔츠에 가까울 만큼 얇다.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매듭 서너 개만 걸어 두면 그대로 상의가 된다. 일반적인 재킷보다 가벼우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게 이 재킷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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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imturkington_

사진/ @kimturkington_

아직 반바지가 통하는 계절인 만큼 이 재킷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쇼츠다. 특히 컬러의 대비가 또렷한 데님 버뮤다 팬츠가 미니멀하게 매듭 단추 재킷을 소화하는 방법! 편안하면서도 그렇다고 늘어져 보이지 않는 건 이 재킷이 지닌 디자인적인 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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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mmarosetha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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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sia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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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중국 전통 실크 재킷처럼 광택 있는 버전을 고르면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이때 소매가 손등을 덮을 만큼 길게 떨어지고 색에 아이보리 기가 돌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단, 느끼함을 덜어내기 위해 하의는 경쾌한 색감과 길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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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aomijuthama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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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_ninov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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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킷을 검정 플레어 팬츠와 두면 이번엔 오피스 쪽으로 넘어간다. 만다린 칼라가 목을 세로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재킷이 셔츠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발레 플랫과 각진 파우치형 백처럼 단정한 소품을 곁에 두면 에스닉한 인상은 매듭 단추에만 남는다. 상·하의를 크림 한 가지 색으로 맞추고 플립플롭만 신은 차림도 같은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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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ocoschi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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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드라마틱하게 입어보고 싶다면 로브처럼 긴 형태를 선택할 것. 매듭형 단추와 긴 길이 만으로도 충분히 장식적이니 이너는 단백한 걸 고르자. 요즘 트렌드인 복서 쇼츠도 이 재킷과 함께 하면 파티룩으로 격상된다. 게다가 쇼츠와 롱 로브가 만들어내는 단차가 주는 우아함이 미니 블랙 드레스와는 또 다른 포멀함이 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이 애매한 시기에 걸치기에 이만한 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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