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맨발 샌들'을 신은 첫 셀럽이 나타났다
뒤꿈치 보호대? 밑창 없이 뒤꿈치만 남긴 마티유 블라지의 기묘한 샤넬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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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 퀄리가 샤넬 2027 리조트 컬렉션의 ‘맨발 샌들’을 착용한 첫 셀러브리티로 등장했다.
- 밑창 없이 뒤꿈치와 스트랩만 남긴 독특한 디자인으로, 정면에서는 마치 맨발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
- 비아리츠의 해변과 샤넬의 역사를 담은 컬렉션답게, 구두를 벗고 모래사장을 걷는 듯한 모습을 슈즈로 구현했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 미국 배우이자 샤넬 앰버서더인 마가렛 퀄리. 영화 <도그 스타: 마지막 희망> 시사회에 샤넬 2027 리조트 컬렉션 룩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 것. 특히 시선이 쏠린 곳은 그녀의 발끝이었다. 얼핏 맨발처럼 보이는 샤넬의 이른바 ‘맨발 샌들’을 신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 기묘한 슈즈를 실제로 착용한 첫 셀러브리티의 등장이다.
맨발 샌들, 그 시작은 ‘비아리츠’ 였다
신은 듯 안 신은 듯한 기묘한 형태의 이 슈즈는 컬렉션 공개 당시부터 화제였다. 샤넬의 2027 리조트 컬렉션이 펼쳐진 곳은 프랑스의 휴양지 비아리츠. 마티유 블라지가 어린 시절 여름마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낸 곳이자, 가브리엘 샤넬이 1915년 쿠튀르 하우스를 열었던 샤넬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블라지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과 샤넬의 비아리츠 역사를 교차시키며 해변의 자유로운 감각을 컬렉션에 담았다. 수영모와 스윔웨어부터 조개와 산호, 불가사리를 활용한 장식, 거대한 스트로 백까지 해변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컬렉션 곳곳에 등장한 이유다.
왜 밑창을 없앴을까?
런웨이 역시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베이지색 카펫으로 꾸며졌다. 그 위를 걸은 모델들의 발에는 밑창을 과감하게 없애고 뒤꿈치의 힐과 발목 스트랩만 남긴 ‘맨발 샌들’이 자리했다. 샤넬이 ‘Barefoot Heel Cap’이라고 표현한 이 슈즈는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아무것도 신지 않고 맨발로 걷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부 모델은 맨발 샌들을 착용한 채 펌프스를 손에 들고 런웨이를 걸었는데, 이는 마치 해변에 도착해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 손에 들고 모래사장을 걷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실용적인 신발을 만드는 대신, ‘신발을 벗은 순간’ 자체를 하나의 슈즈로 구현한 셈. 그리고 런웨이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이 기묘한 샌들이 마가렛 퀄리의 발끝을 통해 마침내 현실로 나온 것이다.
Credit
- 사진 / Gettyimages
- Launchme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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