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쉐론과 한소희가 칸에서 만났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우먼 인 모션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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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IN MOTION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 국제 영화제는 화려한 레드 카펫만큼이나 그 안에 담긴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그 중심에는 2015년 케어링 그룹과 칸 영화제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우먼 인 모션(Women in Motion)’이 있었다. 카메라 앞과 뒤에서 활약하는 여성 창작자의 목소리를 조명한 그날의 장면들.
부쉐론 글로벌 앰배서더로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한소희.
(왼쪽부터) 부쉐론 글로벌 앰배서더 데이지 에드거 존스와 샬럿 르 본.
칸 국제 영화제에서 레드 카펫은 영화제의 분위기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이목이 쏠리는 만큼, 그곳에서 포착된 순간들은 그해 칸을 기억하게 하는 중요한 장면이 된다. 지난 5월 열린 제79회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한소희 역시 레드 카펫에 모습을 드러내며 칸의 중심에 섰다.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레드 카펫과 우먼 인 모션 어워즈(Women in Motion Award) 공식 디너에 참석한 그녀는 부쉐론의 다양한 하이주얼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먼저 칸 영화제 레드 카펫을 앞두고 공개된 이미지 속 한소희는 절제된 블랙 룩에 부쉐론의 하이주얼리를 더해 우아한 품격을 드러냈다. 착용한 제품은 2026 이스뚜아 드 스틸(Histoire de Style) 하이주얼리 컬렉션 ‘프레데릭 부쉐론(Nom: Boucheron Prénom: Frédéric)’의 ‘스파크(The Spark)’ 네크리스와 ‘어드레스(The Address)’ 링, 그리고 2025 이스뚜아 드 스틸 하이주얼리 컬렉션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Untamed Nature)’의 ‘로지에(Rosier)’ 이어링이다. 그녀의 목선을 따라 놓인 ‘스파크’ 네크리스와 손끝에 자리한 볼드한 ‘어드레스’ 링은 간결한 룩에 반짝임을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압도적인 크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어드레스’ 링은 한소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부쉐론의 이스뚜아 드 스틸은 메종의 아카이브와 창립자인 프레데릭 부쉐론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그중 ‘프레데릭 부쉐론’은 메종의 이름과 창립자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한소희가 착용한 ‘스파크’ 네크리스와 ‘어드레스’ 링 역시 화려함만을 상징하지 않는다. 배우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며 메종이 추구하는 진취적이고 대담한 여성상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여기에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 컬렉션의 ‘로지에’ 이어링이 더해지며 그녀의 레드 카펫 룩을 더욱 주목받게 만들었다.
한소희는 우먼 인 모션 어워즈 디너 이벤트에 참석했다.
오는 9월 론칭되는 ‘네이처 트리옹팡’ 컬렉션의 ‘리에르 드 파리’ 링.
총 10.20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 2개가 세팅된 ‘로지에’ 이어링.
고결한 반짝임은 우먼 인 모션 어워즈 디너 이벤트로 이어졌다. 우먼 인 모션은 2015년 케어링 그룹과 칸 영화제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카메라 앞과 뒤에서 전방위로 활동하는 여성 영화 인재의 기여를 조명하고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이후 사진을 비롯한 예술 분야로 범위를 넓히며, 창작 산업 안에서 여성의 역할과 위치를 꾸준히 이야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칸 영화제와의 파트너십 11주년을 맞아 토크와 시상을 통해 영화 산업 내 여성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2026년 우먼 인 모션 어워즈는 배우 줄리언 무어(Julianne Moore)가 수상했으며, ‘이머징 탤런트 어워드’는 감독이자 각본가, 편집자인 마르게리타 스팜피나토(Margherita Spampinato)에게 돌아갔다. 디너 이벤트에서 한소희는 오는 9월 론칭 예정인 ‘네이처 트리옹팡(Nature Triomphante)’ 컬렉션 중 ‘리에르 드 파리(Lierre de Paris)’ 쇼트 네크리스, 링, 이어링, 브로치를 착용했다. 앞선 레드 카펫 룩이 블랙과 하이주얼리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였다면, 디너 룩은 보다 우아하고 기품 있었다. 네크리스와 이어링, 링은 물론 브로치까지 ‘리에르 드 파리’라는 컬렉션 이름처럼 자연에서 출발한 모티프가 몸의 곡선을 따라 어우러지며 섬세한 광채를 뿜어냈다.
한편, 우먼 인 모션 어워즈 디너 이벤트에는 한소희 외에도 부쉐론의 앰배서더인 데이지 에드거 존스(Daisy Edgar-Jones)와 샬럿 르 본(Charlotte Le Bon)이 참석했다. 두 배우의 참석은 우먼 인 모션이 단순한 시상식이나 디너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칸이라는 무대 위에서 배우와 감독, 창작자,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케어링 그룹과 부쉐론이 함께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이 자리는 조금 더 넓은 의미를 갖는다. 영화와 예술, 패션이 각자의 방식으로 여성 창작자의 존재를 조명하고, 그 목소리에 힘을 보태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Credit
- 사진/ ⓒ Boucheron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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