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가 평생 맞고 싶다는 수액, NAD+의 정체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제니퍼 애니스턴까지. 피로 회복을 넘어 저속노화 트렌드의 중심에 선 N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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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셀럽들이 주목하며 화제가 된 저속노화 웰니스 트렌드, NAD+ 수액.
-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과 DNA 복구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
- 최근에는 수액을 넘어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성분으로 활용되는 중.
사진/ The Kardashians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화의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의 중심에는 단순히 어려 보이는 외모를 넘어 세포 단위의 건강을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흐름 속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받고 있는 것이 바로 NAD+ 수액이다.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가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카다시안즈(The Kardashians)>에 나와서 평생 맞고 싶다고 말한 수액, 그게 바로 NAD+다. “나는 평생 NAD+ 할 거야. 그럼 절대로 나이 들지 않겠지?”라며 말이다. 켄달 제너(Kendall Jenner)와 함께 NAD+ 수액을 맞으며 던진 이 농담 섞인 한마디가 전세계 웰니스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역시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컨디션 회복을 위해 NAD+ 수액을 맞는 모습을 공개했고, 제니퍼 애니스턴(Jennifer Aniston) 역시 한 인터뷰를 통해 NAD+ 수액을 꾸준히 맞고 있다고 밝히며 NAD+ 열풍에 바람을 더했다.
NAD+, 우리 몸속 에너지 공장의 스위치를 켜다
NAD+는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의 약자로,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조효소(Coenzyme)다. 쉽게 말해 세포 속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영양분을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돕는 핵심 물질이다. 아무리 좋은 연료가 있어도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NAD+가 부족하면 세포의 에너지 생성 과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실제로 NAD+는 세포 대사와 DNA 복구, 에너지 생성 등 다양한 생체 활동에 관여하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NAD+ 수치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연구에 따르면 40~60대에 이르면 젊은 시절에 비해 NAD+ 수치가 크게 줄어들며, 이는 에너지 저하와 노화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NAD+ 수액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세포 건강 자체를 관리한다는 개념에 있다.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뿐 아니라 DNA 손상 복구와 세포 대사 과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의 활성화에 필요한 물질로 주목받으면서 안티에이징 분야에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NAD+ 수액을 찾는 사람들은 만성 피로 완화, 집중력 향상,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 운동 후 빠른 회복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NAD+ 수액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개인에 따라 체감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다.
셀럽들이 NAD+에 열광하는 이유
사진/ @haileybieber
미국에서는 NAD+ 수액이 이미 하나의 웰니스 문화로 자리 잡았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셀럽과 기업가들이 컨디션 관리 루틴으로 활용하면서 입소문이 퍼진 것. 실제로 해외 SNS에서는 수액을 맞으며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하는 모습이 자주 공유된다. 피트니스, 바이오해킹(Biohacking), 저속노화 트렌드가 결합되면서 NAD+는 단순한 수액을 넘어 미래형 웰니스의 상징처럼 소비되고 있다.
NAD+, 스킨케어로도 진화 중
NAD+ 열풍은 뷰티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NAD+ 자체 또는 NAD+의 전구체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NR),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같은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성분은 피부 세포 에너지 대사를 돕고 건강한 피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분야인 만큼 과도한 기대보다는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제 안티에이징의 기준은 단순히 어려 보이는 피부가 아니라, 세포부터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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