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100주년 기념작 '오이스터'부터 신소재 워치까지, 롤렉스의 새 시계들

롤렉스의 2026 워치스 앤 원더스 신작 모음집.

프로필 by 윤혜연 2026.06.03

ROLEX




Colorful Oyster

브랜드 이니셜을 응용한 ‘쥬빌리(Jubilee)’ 모티프는 롤렉스의 미학적 유산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 새로운 ‘오이스터 퍼페츄얼 36’은 이러한 쥬빌리 모티프를 색다른 방식으로 다이얼에 담아냈다. 10가지 이상의 컬러가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그래픽 효과를 선사하는데, 알록달록한 알파벳의 향연 속에 마치 팝아트 예술 작품을 들여다보는 듯 눈이 즐겁다. 더욱 흥미로운 건 모든 색상을 동시에 입힌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하나의 색상만 입혔다는 점. 각각의 컬러와 형태가 오차 없이 정확한 위치에 새겨져야 하기 때문에 극도의 정교함과 정확성이 요구된다. 한편 경쾌한 컬러의 신제품들도 시선을 끈다. 18K 옐로 골드 ‘오이스터 퍼페츄얼 28’ 워치는 그린 스톤 다이얼을 채택했고, 다이얼 3시·6시·9시 인덱스에 짙은 녹색의 천연석 헬리오트로프를 장식했다. 롤렉스가 자체 개발한 핑크 골드 합금 ‘에버로즈’ 버전의 ‘오이스터 퍼페츄얼 34’ 워치는 블루 스톤 다이얼과 진귀한 듀모티어라이트 원석 인덱스(3, 6, 9시)를 적용했다.

경쾌한 컬러풀 다이얼의 ‘오이스터 퍼페츄얼 36’.



A Century of Oyster

롤렉스를 대표하는 컬렉션이자 최초의 방수 손목시계인 ‘오이스터(Oyster)’가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1926년에 첫선을 보인 ‘오이스터’는 밀폐된 구조의 케이스를 갖춰 시계 내부 무브먼트를 물이나 먼지, 습기로부터 완벽히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1931년에 등장한 오리지널 ‘오이스터 퍼페츄얼(Oyster Perpetural)’은 이러한 오이스터 케이스에 퍼페추얼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무브먼트가 자동으로 감길 뿐 아니라 뛰어난 방수 성능까지 갖춰 이후 시계 제작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명사와 모험가들이 이 시계와 함께 극한에 도전했으니 말이다. 롤렉스가 이 기념 해를 맞아 주목한 라인 또한 ‘오이스터 퍼페츄얼(Oyster Perpetual)’. 그중에서도 18K 옐로 골드 베젤과 ‘오이스터스틸’ 소재 브레이슬릿을 조합한 콤비, ‘롤레조(Rolesor)’ 버전의 ‘오이스터 퍼페츄얼 41’이다. 와인딩 크라운에는 숫자 100을, 다이얼 위 6시 방향 미닛 트랙에는‘100 Years’라는 문구를 새겨 특별한 해를 기념했다.

‘오이스터’ 컬렉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이스터 퍼페츄얼 41’.



New Shade of Gold

롤렉스가 완전히 새로운 조합의 18K 골드를 선보였다. 바로 ‘쥬빌리(Jubilee) 골드’. 2005년 ‘에버로즈 골드’를 발표한 이래, 롤렉스가 20년 만에 새롭게 개발한 합금 소재다. 부드러운 옐로와 따뜻한 그레이, 차분한 핑크 톤이 어우러진 독특한 색감을 지녔으며 지나치게 화려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빛깔과 은은한 광택을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한다. 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은 롤렉스의 인기 제품인 ‘데이-데이트(Day-Date) 40’. 1956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로, 12시 방향의 아치형 창에서 요일 이름 전체를 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8K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에버로즈, ‘950 플래티넘’ 소재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제 쥬빌리 골드 제품이 추가됐다. 새로운 ‘데이-데이트 40’은 쥬빌리 골드 특유의 색조에 맞춰 다이얼에 그린 어벤추린을 사용했고, 아워 서클을 따라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10개를 장식했다. 시침과 분침, 초침 역시 모두 쥬빌리 골드. 톱니 모양 홈이 새겨진,n메종 시그너처 ’플루티드(Fluted)’ 베젤도 장착했다.

신소재로 메이크업한 ‘데이-데이트(Day-Date) 40’.

Credit

  • 글/ 윤정은(프리랜스 에디터)
  • 에디터/ 윤혜연
  • 사진/ ROLEX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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