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뮤직비디오가 넘사벽인 이유 4
크리스 마틴 협업부터 태극 문양·무야호까지, 글로벌 협업과 한국적 코드가 어우러진 블랙핑크 ‘GO’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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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새 앨범 타이틀곡 ‘GO’, 크리스 마틴과 협업하며 글로벌 화제.
- SF 콘셉트 뮤직비디오, 베트남 브랜드 FENG SYSTEM과 한국 브랜드 OJOS 의상으로 강렬한 비주얼 완성.
- 태극 문양·한글·노리개 등 한국적 디테일과 ‘무야호’ 밈까지 담아 문화적 메시지 강화.
지난 27일, 블랙핑크의 새 앨범 <DEADLINE>이 발매 되었다. 타이틀곡은 ‘GO’.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컴백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참여한 대규모 협업으로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과 비주얼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까지 한데 어우러지며,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린다.
크리스 마틴 X 블랙핑크
크리스 마틴 / Getty Images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로제와 함께 완성한 멜로디는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비트 위에 콜드플레이의 서정적인 감성을 더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앨범 자체의 의미를 더하고, 프로듀서 테디와 서쿳이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리전드 필름이 만든 ‘GO’의 비주얼 세계
이번 ‘GO’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팀은 리전드 필름(Rigend Film). 윤승림, 장동주 헤드 디렉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출 및 제작 프로덕션으로, 주로 뮤직비디오와 광고 분야에서 존재감을 보여왔다. 에스파의 ‘Rich Man’, 올데이 프로젝트의 ‘LOOK AT ME’, 아이브의 ‘해야’ 등 K-팝의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를 맡으며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여왔다.
‘GO’ 뮤비는 장대한 스케일의 SF 콘셉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다차원적 미래 공간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노를 젓듯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 그리고 자신의 허물을 벗고 가면을 깨뜨리는 상징적인 서사가 작품의 핵심을 이룬다. 여기에 ‘ZEN’의 비주얼 디렉터들이 참여해 한층 화려하고 세련된 미장센을 완성했다.
FENG SYSTEM과 OJOS, 뮤비 패션의 키 플레이어
[DEADLINE] 비주얼 포스터 / @roses_are_rosie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 / 유튜브 'BLACKPINK' 캡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의 강렬한 에너지를 끌어올린 것은 단연 의상. 멤버 전원의 의상은 모두 FENG SYSTEM의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해 완성됐다. 남매 디자이너 Lim Feng과 Phung Quang Dat이 설립한 베트남 브랜드로, 제니의 솔로 활동 당시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에스파, 르세라핌, 베이비몬스터 등 여러 K-팝 그룹의 무대를 위해 의상을 제작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80~90년대 미래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미래에서 온 듯한 관능적인 비주얼과 과감한 실루엣으로 K-팝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GO' 뮤직비디오 속 로제 / 유튜브 'BLACKPINK' 캡처
또 하나 이목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한국의 OJOS(오호스). 로제는 FENG SYSTEM의 커스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의상으로는 오호스의 레이어드 메쉬 스트랩 비키니를 선택했다. 두 가지 스트랩이 교차되는 구조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로제의 슬렌더한 체형과 특유의 페미닌한 무드를 한층 강조한다. 오호스는 서울을 기반으로 한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로, 해체적인 실루엣과 레이어드 구조가 특징이다.
뮤비 속에 숨겨진 한국적 코드
뮤직비디오 패션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영상 곳곳에서 발견되는 한국적 요소다. 이번 뮤비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멤버들의 머리 위로 닫히는 문과 배에는 우리의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노를 젓는 인물들이 쓴 모자에는 노리개 장식 디테일이 더해졌고, 리사가 착용한 가면은 도자기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눈길을 끈다. 크레딧 장면과 뮤직비디오 곳곳에서는 태극 문양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글과 용의 형상이 등장하며 한국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특히 뮤직비디오 마지막에는 지수의 목소리로 “무야호”가 들린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밈으로 시작된 유행어다. 팬들은 영상 속 다양한 한국적 요소와 함께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유머가 더해진 점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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