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제니가 찍은 다음 트렌드, ‘로제트 코어’의 모든 것

블랙핑크 제니의 무대에서 시작된 로제트 디테일이 런웨이와 데일리 룩까지 번졌다.

프로필 by 방유리 2026.02.25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장미처럼 겹겹이 말아 만든 ‘로제트’가 올봄 가장 드라마틱한 포인트로 떠올랐다.
  • 무대 의상과 사복은 물론, 런웨이까지 번지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작은 장식 하나로 룩의 분위기를 바꾸는 새로운 액세서리 키워드.


이번 시즌의 플라워 디테일


이번 봄, 가장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은 단연 로제트(Rosette)다. 장미처럼 겹겹이 말아 만든 장식을 뜻하는 로제트는 리본이나 원단을 둥글게 말아 입체적인 플라워 형태로 완성된다. 드레스와 재킷, 헤어핀, 브로치 등 다양한 아이템에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

사진/ @bokbokhada

사진/ @bokbokhada

사진/ @swarm_leslie_oschmann

사진/ @swarm_leslie_oschmann

아이돌 스타일링과 팬덤 문화에서 출발한 로제트 열풍은 이제 트렌드 액세서리로 확장되며 패션 전반을 물들이고 있다. 단순한 장식을 넘어 룩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드라마틱한 포인트로, 올봄 가장 강렬한 디테일로 자리 잡았다.




무대 위 존재감을 더한, 로제트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제니의 무대 의상에서도 로제트를 포착할 수 있다. 제니는 레이스 케이프 디테일이 더해진 딥 그레이 컬러의 스팽글 드레스에 블랙 레이스 암 워머를 매치해 고전적인 무드를 강조했다. 여기에 스타일링의 ‘킥’이 된 것은 중앙에 더해진 볼드한 로제트 브로치. 블루와 그린 컬러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로제트가 시선을 단번에 끌어당기며 룩에 드라마틱한 포인트를 더했다. 반묶음 웨이브 헤어까지 더해지며 전체 스타일링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로 완성됐다. 로제트 하나만으로 무대 의상의 인상을 바꾸는, 이번 시즌 플라워 디테일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제니 @jennierubyjane


사진/ 아이브 레이 @reinyourheart

사진/ 아이브 레이 @reinyourheart

제니뿐 아니라 아이돌들의 무대와 사복에서도 로제트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레이는 블랙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크기가 다른 진주 네크리스를 여러 겹 레이어드하고, 레이스 디테일의 왕관과 로제트 배지를 더해 ‘오늘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로제트 중앙에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담아 2000년대 초반 생일 파티를 떠올리게 하는 위트 있는 포인트를 완성했다. 세련된 스타일링에 키치한 요소를 더한, 로제트를 향한 레이만의 감각적인 해석이다.


사진/ 트와이스 채영 @chaeyo.0

사진/ 트와이스 채영 @chaeyo.0

트와이스 채영은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스트라이프 톱에 스커트를 매치하고, 여기에 다채로운 컬러의 로제트 리본을 부착해 아트 펑크 감성을 완성했다. 1970년대 빈티지 무드와 2000년대 초반의 키치한 감성이 교차하는 스타일로, 단순한 무대 의상을 넘어 하나의 화보용 아트 피스를 연상시킨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유쾌한, 채영다운 룩이다.


사진/ 아일릿 민주 @illit_official 사진/ 아일릿 윤아 @illit_official 사진/ 키키 지유 @kiiikiii.official 사진/ 키키 하음 @kiiikiii.official 사진/ 하츠투하츠 예온 @hearts2hearts 사진/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kissoflife_s2

아일릿, 키키, 하츠투하츠, 키스오브라이프 역시 재킷의 라펠이나 드레스, 가방 위에 로제트를 더해 각자의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작은 장식 하나로 룩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로제트의 힘이다.



컬렉션 속 로제트 모멘트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Rocha S26

로제트는 런웨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26SS 시즌 시몬 로샤 컬렉션에서는 톱과 드레스, 스커트 곳곳에 플라워 형태의 로제트가 더해졌다. 마치 클래식한 버터케이크 위 설탕 장식처럼 입체적으로 얹힌 디테일은 시몬 로샤 특유의 낭만적이고 드라마틱한 무드를 극대화한다.


Sandy Liang F25 Sandy Liang F25 Sandy Liang F25 Sandy Liang F25 Sandy Liang F24 Sandy Liang F24 Sandy Liang F24 Sandy Liang F24

동심과 소녀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샌디 리앙 역시 이전 컬렉션에서 다양한 로제트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시그너처 미학을 확장해왔다.


Dolce Gabbana m F26 Dolce Gabbana m F26 Dolce Gabbana m F26 Dolce Gabbana m F26

이탈리아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남성복 런웨이에서도 로제트 형태의 플라워 디테일이 등장했다. 특히 26FW 쇼에서는 시계를 오브제처럼 활용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 중 꽃의 중앙에 시계를 배치한 디자인은 브랜드 특유의 고혹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이제는 로제트 코어


로제트의 활용 범위는 예상보다 훨씬 넓다. 어디에나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는 키링과 헤어 액세서리는 물론, 부츠를 비롯한 슈즈와 모자까지 더해 취향에 따라 나만의 ‘로제트 코어’를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거울이나 파우치 등 일상 소품까지 로제트 모양으로 꾸미는 흐름이 이어지며, 플라워 장식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중이다. 한동안 키링이 스타일링의 중심에 있었다면, 이제 그 자리를 로제트가 대신하고 있다. 단 하나의 장식으로 무드를 바꾸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으로.

사진/ @na_255n

사진/ @na_255n

사진/ @swarm_leslie_oschmann

사진/ @swarm_leslie_oschmann

사진/ @bokbokhada

사진/ @bokbokhada


로제트 코어가 더해진 아이템

사랑스러운 로제트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해볼 것.

시눈 SN Rosette Volume Cardigan 25만8천원 시눈 SN Rosette Volume Cardigan 25만8천원 시눈 SN Rosette Punching Cardigan 18만8천원 시눈 SN Rosette Punching Cardigan 18만8천원 플로움 로제트 스크런치 5만8천원 엉트와엉 로제트 펜슬 케이스 1만2천원


관련기사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