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6년? 지금 읽어야 할 트렌드 북 4권
연말이 되면 늦다. 미리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부터 읽어야 할 트렌드 북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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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6>, 김난도 외
“AI 대전환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사진/ 미래의창
<트렌드 코리아 2026>의 추천 이유?
」2008년부터 매년 출간되기 시작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한국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거시적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기에 좋은 도서다. 매년 10대 키워드로 트렌드를 정리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저자로 참여한다. 올해는 총 12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은 “AI 대전환의 시대, HORSE POWER”라는 문제의식 아래 앞으로 1년을 움직일 핵심 흐름을 짚어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AI·소비 심리·라이프스타일 등 서로 다른 변수를 하나의 맥락으로 묶어 실무적으로 해석해주고 있다. 세계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개인과 기업 모두 방향을 잃기 쉬운 상황에서, 흐름을 바탕으로 분석한 트렌드를 통해 방향성을 제시한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책의 서두에는 ‘2025년 대한민국’을 정리하며 무경계 소비자, 번아웃 극복, 폭염이 만든 생존 경제 등 지난해 한국 시장의 실제 흐름과 주목 상품을 복기한다. 이어 ‘2026 트렌드’에서 휴먼 인 더 루프(사람이 AI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하는 구조), 필코노미(기분을 바꾸기 위한 소비), 제로클릭, AX 조직(인공지능 기반 전환 조직), 1.5가구, 근본이즘 등 총 10개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한다. 왜 이 현상이 생기는지, 시장에는 어떤 기회가 있는지를 책 전반에 걸쳐 분석하고 설명한다. 즉 “내년 유행할 것들”이 아니라 “왜 지금 이 방향으로 가는가”를 알려주고, 어떤 것을 알고 생각해야 할지를 제시한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사업 계획·콘텐츠 전략·브랜드 업무의 실무자에 해당하는 20대~50대 직장인들이 가장 실제적 도움을 주는 것으로 꼽힌다. 자신의 소비·커리어·라이프스타일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2026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변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라이프 트렌드 2026>, 김용섭
사진/ 도서출판 부키
<라이프 트렌드 2026>의 추천 이유?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이 14년 연속 발행 중인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의 2026년 버전이 출간되었다. 인간의 욕망과 감정, 문화 트렌드의 변화를 중심으로 인문학적 트렌드 해설에 좀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전망서다. 이번 책에서는 2026년을 규정할 두 핵심축을 ‘인간증명(나는 진짜 인간인가?)’과 ‘경험사치(소유보다 비싸고 희소한 경험의 가치)’로 제시한다. 이를 기술·문화·시장 변화를 생활 수준으로 연결해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성 자체가 자산이 되고, 사치의 기준이 경험으로 이동하는 이유를 비즈니스 기회와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프롤로그는 “AI와 봇이 일상이 된 시대, 이제는 내가 인간임을 증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트렌드를 객관적으로 짚어주기 전에 문제의식을 던지는 것. 2026년을 읽는 핵심 관문을 ‘인간증명’과 ‘경험사치’로 정의했다. 본문은 11개의 챕터로 구성돼, 휴머니티 비즈니스, 소유 대신 경험으로 재정의되는 럭셔리 소비, Z세대가 끌리는 ‘불교 힙’과 마인드풀니스, 중간이 사라지는 양극화 소비와 중간관리자 소멸, 집과 조망(View) 집착, 블루칼라 직업과 워크 웨어의 재해석, 신경 다양성을 새로운 창의성 자원으로 보는 시각, 지속가능성을 즐거움으로 소비하는 ‘어시 플레저’, 귀여움 경제의 폭발, 연애 감소와 고립, 불확실성 시대의 실용주의를 다룬다. 어떤 욕망이 어떤 비즈니스를 일으키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브랜드·미디어·리테일·호스피탈리티 등에서 2026년 소비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 것인지, 어떤 경험을 설계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하는 기획자와 마케터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앞으로의 삶의 기준이 ‘나는 얼마나 인간적인가, 나는 어떤 경험을 살 것인가’로 바뀌는 흐름을 미리 점검하고 싶은 개인 독자에게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KOTRA
사진/ 시공사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추천 이유?
」KOTRA가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의 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트렌드 전망서다. 올해로 출간 15주년을 맞아 더욱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와 현지 인사이트를 담았다.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건강, 감성소비 등 한국의 기업과 소비자가 곧 맞닥뜨리게 될 세계 트렌드의 변화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이를 통해 내년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K-트렌드의 원천’을 찾고, 그 흐름을 통해 개인적이거나 사업적인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2026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에는 ‘기술·지속가능성·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 모델’의 네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글로벌 키워드가 제시되었다. 2026년에는 생성형 AI 산업 확장, 디지털 헬스케어의 일상화,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선 ‘리제너러티브(재생) 경제’, 감성소비를 이끄는 ‘소울테크’, 그리고 새로운 아시아 브랜드의 부상 등 주요 변화를 다루고 있다. 각 장마다 국가별 사례 (미국·유럽·중국·중동 등)가 제시되어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시사점을 읽을 수 있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수출·해외 마케팅,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기업 실무자 및 정책 담당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로 작용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세계 시장의 방향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알고 콘텐츠 기획과 투자 판단에 활용하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유익하다.
<2026 트렌드노트>, 박현영 외
사진/ 북스톤
<2026 트렌드노트>의 추천 이유?
」<2026 트렌드노트>는 빅데이터 기반의 일상 변화를 10년간 추적해온 생활변화관측소의 분석 리포트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우리’에서 ‘나’로 바뀌는 흐름과 ‘생존→정체성→찐(진짜)’의 시대론을 분석하고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기술·경험·정체성·건강이라는 4가지 축을 통해 한국인의 실제 일상 변화와 생활 습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책 전반에 거쳐 2026년 한국인의 소비·라이프스타일 패턴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콘텐츠 기획이나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책의 서두에서 “거품 빼고 딥다이브”를 선언한다. 1부 ‘인공지능과 인간다움’에서는 AI 시대 오프라인 공간의 재가치, 아날로그 취미의 발견 등을 다루고, 2부 ‘경험과 정체성’에서는 자기계발 방식의 변화, ‘덕질’과 팬덤의 진화, 3부 ‘몸과 마음의 건강’에서는 불안의 시대 회복 소비, 집밥이 가진 의미 등을 탐색한다. 각 장의 말미에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이 담겨 있어 실무 응용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 특징이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전략·마케팅·콘텐츠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다.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자기 삶이나 커리어에 적용하고픈 일반 독자에게도 탄탄한 방향을 제시한다.
<Z세대 트렌드 2026>, 대학내일20대연구소
사진/ 위즈덤하우스
<Z세대 트렌드 2026>의 추천 이유?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년 동안 Z세대 관련 900여 개 사례와 3만여 명 의견을 수집하고 그 안에서 7천개 키워드를 분석해낸 최신 리포트다. 미래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Z세대가 ‘감정의 시대’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소비하고 관계 맺는지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입체적으로 분석하였다. Z세대의 가치관, 소비, 관계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 세대의 유행의 이유를 찾아냈다. 이들 세대를 타깃과 하거나 선제적으로 다음 세대의 트렌드를 읽고자 하며, 기획·마케팅·브랜드 전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책은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Issue 1. 메타센싱’, ‘Issue 2. 리퀴드 콘텐츠’, ‘Issue 3. 적시소비’같은 핵심 키워드를 통해 Z세대의 감각과 욕망을 분석하여 서술한다. Part 2에서는 ‘Moment 1. 마이크로 소비’, ‘Moment 2. AI 네이티브’, ‘Moment 3. 개인 안식 구역’, ‘Moment 4. 기후 적응’같은 변화 지점을 통해 기술·환경·라이프스타일이 Z세대 삶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보여준다.
누가 읽으면 좋을까?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소비 코드·콘텐츠 흐름을 실무에 활용하고 싶은 마케터, 브랜드 기획자, 콘텐츠 제작자에게 매우 적합한 도서다. 또한, 변화하는 세대 감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전략이나 커리어 방향을 점검하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충분히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Credit
- 사진/ 각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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