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코믹 액션 영화 ‘보스’ 주역,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화보 공개
조직의 보스를 둘러싼 웃음과 액션, 추석 극장을 사로잡을 ‘보스’ 배우 4인이 전하는 유쾌한 화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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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책임질 영화 ‘보스’로 뭉친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코믹한 영화의 분위기를 이어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기존 영화와는 조금 다른 설정을 한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의 인상에 대해 묻자 조우진은 “상당 부분이 기존 영화 흐름을 역행한다. 연기로 구현해내기 어렵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서 더 끌렸다. 역발상, 아이러니한 상황을 진지하게 표현해 노리는 코믹 효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이규형은 “술술 읽혔다. 내가 연기한 태규는 언더커버 경찰이다. 경찰로서의 진중한 면모와 식구파 조직원으로서의 삶은 늘 부닥치기 때문에 점차 정체성의 혼란이 온다. ‘본캐’보다는 ‘부캐’로 더 오랜 기간을 지내다 보니 조직이 더 가족 같고 더 소중하게 느껴지면서 오는 혼란이 재미의 한 요소일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각각 본캐와 부캐가 뚜렷한 인물들을 연기하는 동안 인상깊은 장면들에 대해서도 물었다. 조우진은 “조직의 일원이기 전, 셰프라는 정체성이 있는 ‘순태’를 연기했다. 실제로 나는 요리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 여경래 셰프님께 몇 달간 훈련을 받아야 했다. 면 치기를 배울 때, 내가 망칠 때마다 옆에서 마스크를 쓰고서 묵묵히 심폐소생을 해주신 또 다른 셰프님이 계셨다. 촬영이 끝난 뒤 ‘흑백 요리사’를 보고 알았다. 그분이 박은영 셰프님이라는 것을. 괜히 죄라도 지은 것처럼 죄송스러웠다.”고 답했다.

정경호는 “내가 연기한 ‘강표’는 보스 자리가 아니라 탱고에 인생을 건다. 탱고를 추다가 정말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몸만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교감하고 소통하게 되더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답했다.

박지환은 “식구파 중 유일하게 보스를 원하지만 능력이 부족해 밀려나는 ‘판호’를 연기했다. 한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시퀀스를 만들어낸 ‘넘버 3’ 속 송강호 선배님의 대사를 오마주했다. 강호 선배님을 만나 어떻게 했는지 보여드렸더니 직접 보겠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이규형은 “후반부에 일어날 엄청난 소동 안에서 ‘태규’가 활약한다. 잠입한 경찰이지만 식구파의 일원으로서 얼떨결에 애를 쓰는 모습이 코믹 액션과 어우러지면서 무척 재미있는 장면들이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끝으로 ‘보스’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상을 남기길 바라냐는 물음에 박지환은 “이 영화로 국민들의 슬픔을 거두고 큰 행복을 드리겠다! 같은 출사표를 던질 생각은 없다. 다만 보는 순간 굉장히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작품에 함께하며 ‘우리는 왜 코미디 영화를 만들까?’ 질문해보기도 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 보는 사람이 모두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함이라는 결론을 냈다. 사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웃어야 한다. 작은 웃음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정경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머들이 많다. 우당탕탕 코미디.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영화다. 그래서 추석이라는 개봉 시기도 딱 좋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스’를 이끈 주역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Credit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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