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가렛' 데님 스타일링 팁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올가을 스트리트 패션을 장악할 아이템, 시가렛 데님.
✓ 늦여름엔 톱과 셔츠, 가을엔 재킷·니트·부츠로 계절감 있는 매치가 가능하다.
✓ 쌀쌀한 바람이 불면 롱코트와 양말 포인트로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해보자!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핏하게 떨어지는 라인과 무릎 아래에서부터 일자로 곧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매력적인 시가렛 데님. 발목 위 살짝 올라오는 기장을 주로 고수하며 다리가 길어 보이기까지 하는 효과로 올 가을 스트리트 패션을 점령할 예정인 시가렛 데님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연출할 수 있는 팁을 모아왔다.

@saraa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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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sy_inparis

좀처럼 더위가 가실 듯 가시지 않는 가을의 초입에 시가렛 데님을 입기 시작했다면 톱은 더 시원하게 입을 필요가 있겠다. 플립플롭 또는 발등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슈즈를 선택해서 발목 위로 살짝 떨어지는 시가렛 데님 특유의 스트레이트 라인을 강조하고 톱을 입을 것. 여기에 박시한 루즈핏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쳐서 편안한 무드를 연출하거나 단정한 셔츠로 정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계절감을 고려했을 때 워싱이 짙지 않은 팬츠를 고르면 다크 브라운, 화이트 등 뉴트럴 톤의 상의와 매치하면 좋겠다.

@marine_diet

@amaliemoosgaard

발목 위로 올라오는 시가렛 데님을 선택할 경우 로퍼나 앵클 부츠를 선택하여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해 보자. 트위드나 체크, 테일러드 재킷처럼 소재감 있는 아우터를 매치하는 것도 세련된 감각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재킷을 입기보다 감각적인 데일리 룩으로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니트 레이어드로 스타일링해도 좋겠다. 셔츠에 매치되는 니트를 레이어드해도 좋고, 입고 있는 티셔츠와 톤온톤으로 매치해도 단정하고 프레피적인 데일리 룩을 완성하기 좋다. 발목이 다소 긴 데님의 경우 상의는 허리 선 또는 그보다 살짝 위로 올라가는 크롭으로 선택해도 좋겠다.

@fakerst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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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렛 데님의 강점은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소재의 두께감이나 컬러 때문이 아니라 실루엣이 과장되지 않아 다양한 아우터와 조화를 이루기 쉽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어 쌀쌀한 바람이 불면 로퍼에 양말, 니트를 꺼내어 매치할 것. 흔하게 매치할 수 있는 짙은 브라운 컬러의 니트와 코트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실패 확률이 거의 없다. 재킷을 입을 때와 달리 롱 코트를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기장의 데님이 주를 이루는 만큼 양말로 포인트를 주는 재미도 즐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