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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메디컬 대통합?” 조이현·추영우·차강윤, '견우와 선녀'로 뭉쳤다!

'슬의생' 조이현, '중증' 추영우, '언슬전' 차강윤...판타지+로맨스 컴백

프로필 by 박현민 2025.05.21

조이현, 추영우, 차강윤. 각기 다른 메디컬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세 배우가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로 다시 만난다. 병원을 떠난(?) 이들이 이번에는 무당의 법당과 고등학교 교실에서, 액운과 첫사랑, 그리고 K-귀신들과 엮인 판타지 로맨스를 펼칠 예정. 의도치 않게 성사된 ‘메디컬 드라마 출신 배우들의 대통합’이라는 공통점이 작품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장윤복' 역 조이현


장윤복 역 조이현 / <슬기로운 의사생활> 장윤복 역 조이현 / tvN

장윤복 역 조이현 / <슬기로운 의사생활> 장윤복 역 조이현 / tvN

박성아 역 조이현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박성아 역 조이현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따뜻하고 성실한 의대생 ‘장윤복’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조이현은 <견우와 선녀>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 든다. 낮에는 평범한 여고생, 밤에는 무당으로 살아가는 ‘박성아’로 분해 이중생활 5년 차 ‘천지선녀’의 이력을 보여주는 것. 성아는 우연히 만난 ‘배견우’(추영우)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 순간부터 견우의 운명에 개입하게 된다. 극 중 박성아는 배견우 한정 ‘액운 퇴치 부적’으로 활약하며, 로맨스와 오컬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의 중심에 선다.



<중증외상센터> ‘양재원’ 역 추영우


양재원 역 추영우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틸

양재원 역 추영우 /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틸

배견우 역 추영우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배견우 역 추영우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펠로우 ‘양재원’으로 등장해, 어리바리하지만 실력은 확실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추영우는 <견우와 선녀>에서 또 다른 운명의 남자 ‘배견우’로 변신한다. 태어날 때부터 액운을 타고난 탓에 귀신과 무속 모두를 경계하며 살아온 견우는, 박성아를 만나 처음으로 ‘무탈한 하루’를 경험하게 된다.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소년의 변화가, 오랜 불운 끝에 찾아온 첫사랑이라는 소재와 맞물리며 더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탁기온’ 역 차강윤


탁기온 역 차강윤 /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탁기온 역 차강윤 /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표지호 역 차강윤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표지호 역 차강윤 /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최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되기까지 다사다난한 과정을 보여준 전공의 ‘탁기온’으로 눈길을 끌었던 차강윤은, <견우와 선녀>에서는 박성아의 곁을 지키는 절친 ‘표지호’로 등장한다. 사람에도, 연애에도 무심했던 인물이지만, 누구보다 솔직한 성아의 태도에 영향을 받으며 점차 변화해간다. 특히 배견우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성아를 보며 처음 느끼는 감정에 흔들리게 되는 지호는, 삼각 구도의 미묘한 균열을 더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감정을 눌러 담은 듯한 차강윤 특유의 연기가 ‘표지호’라는 인물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참고로 조이현과 추영우는 KBS 드라마 <학교 2021>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사이. 조이현은 “다시 만난 추영우 배우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추영우 역시 “조이현 배우와의 경험 덕분에 현장에서 많이 의지가 됐다”고 전해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케미를 짐작하게 한다. 이들의 유쾌한 팀워크가 극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금주를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6월 23일 첫 방송.

Credit

  • 사진 / tvN·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