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순이 헤어핀에 폭싹 빠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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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 영향인지 몰라도 요즘 다시 머리핀이 전성기를 맞았다. 옆머리를 넘기거나, 잔머리를 고정하거나, 그냥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라도 하나쯤은 꽂고 다닌다. 작은 액세서리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손쉬운 방법. 셀럽들도 각자 다른 방식으로 ‘헤어핀 스타일링’을 즐기고 있다.

@bogummy

@bogummy
극 중 애순이는 늘 머리핀을 하고 있다. 매일같이 자신에게 꽃모양 머리핀을 선물하던 관식이 덕분. 관식이 병으로 몸이 약해진 후에도,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주기라도 하듯 서랍 가득 꽃핀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일까. 애순이에게 머리핀은 사랑의 기억이고, 존재의 흔적이다. 그런 감정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는지, 요즘 들어 애순이처럼 머리를 넘겨 꽂는 작은 핀 스타일이 다시 유행을 타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앙증맞고, 무심한 듯 꽂은 핀 하나는 얼굴 분위기를 확 바꾸는 힘이 있다. 특히 짧은 단발에도, 긴 머리에도 잘 어울려 실용성도 높고.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 최근 셀럽들이 보여주는 삔 스타일만 봐도, 단 하나를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무드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reinyourheart
레이는 결이 다른 몇가지의 핀을 다다닥 꽂아 레트로와 키치 사이를 오간다. 촘촘하게 붙인 핀이 오히려 얼굴 라인을 또렷하게 잡아주며, 귀엽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효과까지. 과감하게 여러 개를 연이어 꽂는 게 핵심이다. 정돈보다는 살짝 어수선한 듯 연출하는 게 관건. 너무 가지런하면 오히려 어색해 보일 수 있으니, 위치를 살짝 비틀어가며 자유롭게 꽂아주는 게 레이처럼 보이는 길이다.

@m.by__sana
사나는 머리핀 하나로 하이틴 무드를 완성한다. 큼직한 리본 핀을 옆머리에 꽂았을 뿐인데, 한순간에 일본 애니 한편 뚝딱! 너무 귀엽거나 어린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사나처럼 은은한 컬러감의 리본을 고르거나, 살짝 흐트러진 머리결을 그대로 살리는 것도 방법이다.

@_chaechae_1

@_chaechae_1
작고 투박한 플라스틱 핀 하나. 그 흔한 펄도, 디테일도 없다. 오히려 아주 단순하고 심플한 옛날 느낌 핀 하나만으로, 헤어 전체를 말끔히 정리해 버리는 힘. 관자놀이 부분에 스윽 꽂은 듯한 디테일이지만, 옆머리를 고정시켜주기도 하고, 핀에 시선이 고정되니 시선분산 효과도 챙겼다. 그러니까 채원처럼 그냥 딱 하나. 시크하게 꽂아보자. 너무 예쁘게 꽂으려고 하지 말고!

@sooyaaa__

@sooyaaa__
하이틴 감성을 가볍게 터치하고 싶다면 지수를 참고하자.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넘긴 후, 가르마 쪽 머리를 살짝 집어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이때 전체적으로 슬릭한 결을 유지하되, 포인트는 ‘어깨 위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웨이브’. 좀더 드레시하고 클래식한 무드를 원한다면, 골드 장식의 볼드한 핀을 양쪽 사이드에 대칭되게 꽂은 스타일을 시도해볼 것, 헤어 자체는 정갈한 사이드 파트로 연출하고, 핀의 질감이나 크기로 화려함을 더해보자. 이런 경우 핀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헤어는 매끈하게 정돈해야 핀이 더 빛난다. 지수처럼 헤어라인을 타고 흐르듯 꽂으면 얼굴 윤곽이 또렷해 보이면서도 우아한 인상이 살아날지도!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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