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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올해는 박지현→전도연과 폭발적 케미 예고!

'은중과 상연'부터 '자백의 대가'로 하반기 넷플릭스 꽉 채운다

프로필 by 박현민 2025.03.31

영화 <파묘>로 2024년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배우 김고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그가, 이제는 두 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2025년 하반기 콘텐츠 시장을 정조준한다.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김고은은 전혀 다른 두 여성 캐릭터를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부터 냉혹한 스릴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박지현과의 케미가 기대되는 감성 드라마부터, 전도연과의 정면 대결이 펼쳐질 심리 스릴러까지. 올해 김고은은 '여성 서사'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강렬하게 움직인다.



김고은×박지현 <은중과 상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스틸

<은중과 상연>은 서로를 가장 사랑하면서도 가장 깊게 상처 주는 두 친구의 관계를 따라가는 감성 드라마다. 김고은은 솔직한 성격의 드라마 작가 '류은중', 박지현은 천재적인 영화 제작자 '천상연'을 연기한다. <유미의 세포들> 이후 두 배우의 두 번째 만남이기에, 한층 성숙한 앙상블이 기대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동경과 질투, 우정이 교차하며 10대, 20대, 30대를 관통하고, 마흔둘이 된 현재, 말기암 선고를 받은 상연이 은중에게 ‘존엄사 동행’을 부탁하면서 이야기는 가장 깊은 감정의 골을 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스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조영민 감독과 <달콤한 나의 도시>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총 15부작으로, 2025년 3분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고은×전도연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스틸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해 용의자와 '마녀'라 불리는 의문의 인물이 얽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도연이 남편의 의문사로 일상이 무너진 '안윤수'를, 김고은이 타인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재소자 '모은'을 연기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궁지에 몰린 윤수와 정체불명의 모은 사이에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관계는, <파묘>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 김고은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스틸

박해수와 진선규가 각각 검사와 변호사로 합류해 극의 밀도를 더했고,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감독이 맡았다. 특히 김고은과 전도연은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해, 한층 깊어진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서사를 완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2부작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2025년 4분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스틸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스틸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스틸

Credit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