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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4막 공개! 결혼→눈물...관전 포인트 셋

사계절 포스터 모두 공개! 봄·여름·가을, 그리고 마침내 겨울이다

프로필 by 박현민 2025.03.28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늘(28일) 마지막 4막(13~16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봄, 여름, 가을에 이어 작품의 마침표를 찍을 겨울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결말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 3막에서 한층 복잡해진 인물들의 관계와 불확실해진 결말은 4막 예고편을 통해 또 한 번의 반전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과연 어떤 엔딩을 준비했을까. 마지막까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



금명의 결혼 상대, 정말 충섭일까?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금명(아이유)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는다. 그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인물은 예상과 달리 첫사랑 영범(이준영)이다. 지난 3막에 등장한 충섭(김선호)과 금명이 설레는 감정을 쌓아가면서, 시청자들은 이미 ‘어남충(어차피 남편은 충섭)’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놓은 상황. 하지만 이번 예고편은 그 예측을 완전히 흔들었다. "금명아, 수틀리면 빠꾸. 아빠 여기 서 있을게." 결혼식 직전 관식(박해준, 박보검)의 이 대사는 결혼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까지도 암시한다. 금명의 남편 찾기는 결국 마지막 회차까지 오리무중이다.



금명과 은명의 눈물, 새드엔딩 암시일까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 캡처

예고편에 등장한 금명과 은명의 눈물은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감옥 면회실에서 엄마 애순(문소리)에게 “아, 뭐 해줬는데요?”라며 날을 세우는 은명(강유석)의 모습과 인생 최초로 딸 금명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관식의 모습이 의미심장하게 담겼다. 이어 병원 대기실에 홀로 앉아 슬픔을 머금은 애순과, 각각 눈물을 흘리는 금명과 은명의 모습은 행복한 결말을 꿈꾸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차갑게 한다. 이 모든 장면이 암시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 계절인 겨울이 따스한 봄으로 다시 이어질지, 아니면 차갑고 아픈 눈물로 멈출지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



겨울 포스터 속 두 사람, 봄은 다시 올까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

마지막으로 공개된 겨울 포스터는 유독 의미심장하다. 눈이 펑펑 내리는 하늘 아래, 관식은 애순을 등에 업고 묵묵히 걸어간다. 서로에게 기대어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포근하지만 어딘가 아련하고 슬프다. 애순의 미소는 과연 행복의 확신일까, 아니면 지나온 삶을 돌아보는 회한일까. 관식의 묵직한 발걸음 역시 끝을 향한 것인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걸음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마침내 겨울을 거쳐온 <폭싹 속았수다>가 결국 또 한 번의 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그 답은 이제 곧 밝혀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Credit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