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폴렌느의 신상 업사이클링 백, 에디션 윌로

로마로 떠난 에밀리를 파리로 돌아오게 할 폴렌느의 뉴 백

프로필 by 남미영 2025.02.14
우아하고 절제된 파리지엔 감성으로 감각적인 취향을 지닌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폴렌느가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루프 프린지 디테일로 대담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에디션 윌로(Wilo)가 그 주인공. 브랜드명 Polène 와 프랑스어 동사 ‘플레이(play)’에서 영감받아 ‘플레이 컬렉션 (Plèi Collection’ 라인의 새로운 백인 에디션 윌로는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폴렌느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업사이클링 자투리 가죽 원단을 활용하여 디자인했다.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스트랩을 어깨에 메거나 팔에 걸쳤을 때 우아하게 움직이는 프린지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에디션 윌로는 버드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보디 실루엣은 폴렌느의 베스트 셀링 백 중 하나인 누메로 눼프 미니의 실루엣과 같다. 여기에 더해진 루프 프린지는 총 176가닥의 가죽으로 두 명의 장인이 손으로 바느질하여 완성하여 섬세한 터치로 마무리했다.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POLENE 에디션 윌로백, 1백16만6천원.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사랑받아온 폴렌느는 ‘드뮤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전부터 콰이어트 럭셔리와 맥락을 같이하는 디자인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크게 사랑받아왔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공식 석상에서 수차례 들고 나타남으로써 그 인기의 정점을 찍은 폴렌느는 온라인 구매를 제외하면 서울을 포함하여 파리, 뉴욕, 도쿄, 런던까지 전 세계 다섯 개의 플래그십에서만 만날 수 있다.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보전하고 요란하지 않은 성장을 추구하는 폴렌느의 지향점은 버려지는 가죽이 최소화되도록 자투리 가죽 원단을 활용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올해 첫 선을 보인 신상 백 ‘에디션 윌로’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Credit

  • 사진/폴렌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