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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세르펜티의 무한한 재탄생, 가장 상징적인 불가리 주얼리의 진화

자신의 꼬리를 물며 시작과 끝이 없는 순환을 이루는 신화 속 뱀, 우로보로스처럼 불가리 세르펜티 컬렉션은 착용자와 하나가 되어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탄생의 상징이 된다.

프로필 by 박애나 2025.01.22
세르펜티는 불가리, 불가리는 세르펜티, 세르펜티는 불가리, 불가리는 세르펜티, 세르펜티는 불가리, 불가리는 세르펜티... 이는 뱀의 해를 맞이하여 <하퍼스 바자>에서 상상한,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울림을 지닌 마법 같은 문구다. 뱀은 고대부터 가장 추앙받는 상징 중 하나로, 1940년대 이후 불가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주얼리, 액세서리, 독특한 시계부터 하이 주얼리에 이르기까지, 불가리는 세르펜티를 통해 예술과 최고 수준의 금세공 기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준다. 유서 깊은 이탈리아 로만 하이 주얼리 불가리는 뱀의 해를 맞아 세르펜티의 다채로운 재해석을 통해 브랜드가 쌓아온 장인 정신과 아방가르드 한 창조 정신을 기념한다. 보석과 귀금속을 조화롭게 결합하며 끊임없는 재탄생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불가리. 마치 연금술 전통의 상징인 우로보로스와 자신의 꼬리를 물고 끝이 없는 원을 형성하는 뱀의 모습처럼, 불가리의 세르펜티 컬렉션은 팔, 손목, 목, 허리를 감싸며 착용자와 하나가 된다. 이는 불가리의 정교한 금세공 기술로 가능해진 세련된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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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와 세르펜티는 서로를 상징하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 특별한 결합은 <하퍼스 바자> 이탈리아 판 지면에서도 소개되었는데, 이는 불가리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돋보이게 하는 상상력 넘치는 텍스처 속에서 구현되었다. 이러한 배경은 불가리의 새로운 ‘세르펜티 인피니토(Serpenti Infinito)’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뱀의 상징적 힘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AI 기술을 통해 컴퓨터가 생성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장인 정신의 지성(Craftsmanship Intelligence)”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제안한다. 이는 소프트웨어나 앱, 명령어, 컴퓨터, 알파벳-숫자 코드와 같은 기술적 요소 대신 물, 흙, 불이라는 자연의 요소에 중점을 둔 것. 기술과 재료 간의 대비는 사진 배경으로 사용한 크고 다채로운 슬래브(석판)에서 생동감 있게 드러난다. 이 진정한 장인정신이 반영된 특별한 대리석은 밀라노의 포르나체 쿠르티(Fornace Curti)에서 아티스트 엘레나 펠로시(Elena Pelosi)가 제작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마 중 하나에서 제작되었으며, 르네상스부터 키스 해링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협업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서로 다른 점성과 색상의 점토를 혼합하여 만들어진 독특한 텍스처를 자랑하며 그 과정에서 특유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말라카이트 그린, 알라바스터 오커, 포퍼리 레드, 그리고 사막 장밋빛의 섬세한 색조는 불가리 장인들의 정교한 금세공 기술처럼 예술성과 장인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빛이 비치는 작업실에서 메종의 장인들은 최고의 금속을 정교하게 다듬고, 지구가 준 선물인 가장 귀중한 보석들을 하나하나 신중히 선별한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감정, 실험 정신, 그리고 창의성이 결합되어 탄생한 진정한 예술품으로, 장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선물하기에 적합하고, 선물 받기에 좋으며, 자신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도 완벽한 불가리의 세르펜티 주얼리, 시계, 액세서리는 착용자와 분리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과거 세대와 마찬가지로 현재와 미래 세대의 삶을 함께한다.

불가리 세르펜티: 시간, 예술, 그리고 장인정신과의 대화를 통한 무한한 여정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 헤드와 오닉스 눈을 가진 2개의 세르펜티 투보가스(Serpenti Tubogas) 네크리스로 표현한 무한의 상징. 모두 BVLGARI

파베 세팅된 다이아몬드 헤드와 오닉스 눈을 가진 2개의 세르펜티 투보가스(Serpenti Tubogas) 네크리스로 표현한 무한의 상징. 모두 BVLGARI

세르펜티 컬렉션은 불가리의 상징이다. 보석과 귀금속을 결합해 장인 정신, 혁신, 매력을 이야기한다. 1940년대 후반, 이 상징적인 디자인이 처음 소개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매력적인 여성들에게 세르펜티 주얼리는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세르펜티는 끊임없는 변화와 영원한 재탄생을 상징하며, 이러한 힘과 영감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 여성들의 곁에 항상 함께해왔다. 2023년, 이 전설적인 아이콘은 75년간의 끊임없는 변화를 기념하며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유연성, 촉각적 즐거움, 기하학적 리듬은 컬렉션의 핵심 요소로 첫 번째 세르펜티 투보가스 시계-주얼리부터 시작해 수많은 변주를 거치며 뱀의 상징적 매력을 지속적으로 재해석했다. 그 무한한 여정 속에서 세르펜티는 장인 정신, 강렬한 매력, 그리고 변화를 표현하며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변형의 예술을 통해 시간을 지배하는 예술로 승화되었다. 오늘날, 세르펜티는 불가리의 확실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 세월을 초월하고 파인 주얼리의 별들 사이에서 그 자리를 확고히 하며 언제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태어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내포한다.

주얼리 모티프에서 불가리의 상징으로: 불가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주얼리의 지속적인 재탄생

세르펜티 바이퍼 링과 바이퍼 브레이슬릿, 모두 BVLGARI

세르펜티 바이퍼 링과 바이퍼 브레이슬릿, 모두 BVLGARI

현대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세르펜티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며 영원한 위엄과 다재다능함을 드러낸다. 세르펜티 바이퍼(Serpenti Viper), 팔리니(Pallini), 투보가스(Tubogas), 투볼라리(Tubolari), 드라고니(Dragoni) 라인은 불가리의 상징을 재해석한 것으로 예술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있는 풍부한 역사적 전통의 연속을 나타낸다. 모든 면에서 세르펜티는 신화적인 뱀인 우로보로스의 무한한 순환 속에서 진화하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불가리의 세르펜티 컬렉션은 단독으로 착용할 수도 있고 레이어링 하여 주얼리, 시계, 그리고 가방과의 스타일링을 통해 시너지를 연출 할 수 있다. 뱀의 삼각형 헤드는 각 작품의 독창성과 착용자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착용자에게 세르펜티만의 매혹적인 매력을 동일하게 부여한다. 불가리의 장인들은 옐로, 로즈, 화이트 골드를 활용해 피부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유연성과 모듈성을 선사한다. 보석, 다이아몬드, 에나멜, 고대 장식 기술이 결합해 무한한 색 조합을 만들어낸다.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로 장식된 세르펜티 반지. 모두 BVLGARI

로즈 골드,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로 장식된 세르펜티 반지. 모두 BVLGARI


특히 세르펜티 바이퍼 컬렉션은 뱀의 비늘에서 영감을 받아 유려하고 매혹적인 우아함을 표현하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예술과 혁신, 그리고 주얼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살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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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BAZAAR ITALIA
  • 번역/신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