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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승승장구 하는 K-food 소식들

한식의 미학을 세계로!

프로필 by 김형욱 2024.12.07
<흑백요리사>의 열풍으로 한국 미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K-food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소식들이 전해졌다.
첫 번째로는 미식계 아카데미 상으로 꼽히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가 다시 한번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 3월에도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아시아 최고의 셰프들을 비롯한 평론가, 미디어 등 미식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의 미식을 체험하고 전통 한식의 역사화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미식업계가 주목하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50 베스트 토크’, 50 베스트 셰프들이 국내 유명 셰프들과 협업해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대중 참여형 이벤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 한국의 재료와 서울의 미식을 선보이는 ‘요리사의 만찬’ 등이 진행된다. 하이라이트는 행사 마지막 날 열리는 시상식으로, 2025년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의 순위가 발표될 예정. 2024년에는 밍글스, 세븐스도어, 온지음, 모수 등이 그 영광을 차지했기에, 2025년에는 또 어떤 레스토랑이 이름을 순위에 올리게 될지 지켜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두 번째 소식으로는 한국 음식에 기본이 되는 다채로운 장들을 만드는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2013년 '김장 문화'에 이어 인류가 보존해야 할 음식 유산으로 '장 담그기'가 선정된 것. 단순히 장을 만드는 행위가 아닌, 이 것을 만들고, 관리하고, 이용하는 과정에 따르는 지식·신념·기술을 비롯해 맛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갖는 우리나라만의 공동체 문화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이 기쁜 소식을 축하하며, 서경덕 교수와 화제의 안성재 셰프가 함께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기도. K-소스인 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이 영상을 모두가 시청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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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theworlds50best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