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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대구·부산 찍고 뉴욕까지 사로잡은 한식당 7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뉴욕 100대 레스토랑' 속 빛나는 한식의 존재감.

프로필 by 박수지 2024.04.10
밥이 보약이지
야 진짜 고맙다 내가 나중에 밥 한번 살게
금강산도 식후경
밥은 먹고 다녀? 너 밥 안 먹어서 아픈 거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밥으로 모든 대화가 가능한 유일무이한 민족, 한국인. 만족스러운 한 끼와 최고의 한 입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한국의 미식 DNA는 최근 몇 년간 각종 F&B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내왔다(두유 노 클럽의 대표주자 불고기, 치맥과 불닭볶음면, mukbang 콘텐츠까지). 그리고 지난 1일,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겨루는 중심지 뉴욕에서 들려온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 바로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이름을 올린 것인데. 전체 순위권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식당으로는 최다 석권한 한식의 위상에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을 선정한 평론가 피터 웰스. 그는 “레스토랑 리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5개의 자치구와 다채로운 요리, 서빙 스타일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사를 통해 여러분이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게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럼 이제, 뉴요커를 사로잡은 영광의 주인공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 주세요!



4위 아토믹스 (@atomixnyc)


📍104 East 30th Street, NoMad, Manhattan
Commentary from NYT 새로운 식재료와 전통 한식을 토대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탐구. 음식과 어우러지는 완벽한 상차림까지 선보이는 한식 다이닝계의 선두 주자.



16위 제주 누들 바 (@jejunoodlebar)


📍679 Greenwich Street, West Village, Manhattan
Commentary from NYT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한식당 중 하나. 치열한 예약 경쟁이 용서되는 맛. 파마산 거품과 라임을 곁들인 버섯 라면은 그 자체로 완벽한 한 끼 식사라고 할 수 있다.



30위 아토보이 (@atoboynyc)


📍43 East 28th Street, NoMad, Manhattan
Commentary from NYT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가 운영하는 또 다른 레스토랑. 현대 한식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



40위 옥동식 (@okdongsik)


📍13 E 30th Street, Koreatown, Manhattan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Commentary from NYT 고슬고슬한 흰 쌀밥에 얇게 썬 돼지 목살과 맑은 육수. 단일 메뉴 국밥으로 확실한 승부수를 띄운 가게.



52위 윤 해운대 갈비 (@yoon_nyc_1964)


📍8 West 36th Street, Koreatown, Manhattan
Commentary from NYT 한인타운 내 가장 맛있는 한국식 바베큐 집에 관한 논쟁을 종결시킨 장소.



77위 오이지 미 (@oiji.mi)


📍17 West 19th Street, Flatiron, Manhattan
Commentary from NYT 고급스럽고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편안함이 느껴지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91위 마포 코리안 BBQ


📍149-24 41st Avenue, Flushing, Queens
Commentary from NYT 짙은 소고기 향과 귓가에 맴도는 지글거리는 소리.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모두 맛볼 수 있지만 그중 베스트는 단연 갈비.

Credit

  • Images/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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