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겨울의 시작, <바자>가 주목한 패션 소식
2024년 12월, 한 해를 보내며 <바자>가 주목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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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타일링에 야생미 한 스푼을 더하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레오퍼드 드레싱.

아코야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시그너처 십자가 펜던트 네크리스는 Chrome Hearts.
이름만 들어도 은 소재로 강력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크롬하츠가 우아함의 대명사 진주와 만났다. 1893년 세계 최초로 진주 양식에 성공해 상용화한 것으로 유명한 미키모토 고키치의 브랜드 미키모토와 협업한 것. 한정 출시하는 이번 컬렉션은 초커 네크리스, 드롭 이어링, 클립 브로치 등으로 구성됐다. 크롬하츠 창립자 리처드 스타크와 그의 딸 제시 조 스타크는 평소 진주의 고전적 아름다움에 매료돼 “진주라면 미키모토여야 한다”고 단언했다고 전해진다. 이 컬렉션은 크롬하츠 뉴욕·아오야마·런던 매장과 미키모토 도쿄·뉴욕·홍콩 플래그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5회 차를 맞은 에르메스 패션 액세서리 프라이즈(Hermès Fashion Accessories Prize)의 우승자가 공개되었다. 이름은 클라라 베스나르(Clara Besnard). 그는 6개월간 에르메스 장인들과 작업해 벨트를 목걸이 형태로 변형한 액세서리, 꼴리에 상튀르(Collier-Ceintures, 목걸이-벨트)를 완성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결선에 진출한 나머지 9명 모두 에르메스에서 사용하고 남은 소재(sleeping materials)를 활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이 지닌 대담함과 실험정신을 통해 창조에 대한 본질을 되새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오랜 전통을 가진 패션 하우스가 잊어서는 안 될 과업이 아닐까.

러닝을 비롯해 골프와 야구 등 역동적인 콘셉트로 독특한 양말을 선보이는 오드삭스가 이번엔 캠핑을 떠났다. 낭만과 자유가 넘치는 캠핑 러버들을 위한 ‘캠핑’ 컬렉션을 선보인 것. 먼저 오드삭스 하면 떠오르는 양말! ‘Out of Office’ ‘Into the Wild’ ‘Hidden Spot’ 등 캠핑에서 연상되는 키워드를 좌우가 구분되는 특유의 디자인에 접목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쿨맥스 원사를 사용해 땀 흡수율을 높이고, 메시 디테일로 통기성까지 갖춰 스타일은 물론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햇살로부터 보호해줄 버킷햇과 일상에서도 활용가능한 스웨트셔츠, 카키 컬러의 스트링 백까지 전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드삭스의 ‘캠핑’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 (https://shopyeet.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말 분위기의 특별한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버버리의 ‘Wrapped in Burberry’ 캠페인은 집을 배경으로 따뜻한 연말을 만끽하는 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주목할 점은 등장인물들이 버버리의 오랜 고객이라는 것. 미국 네브래스카에 거주하는 우아한 노부부부터 영국에서 활동 중인 배우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가족까지. 버버리 룩과 어우러진 전 세계 커플, 친구, 가족의 사랑과 연대를 보여준다. 미우미우의 홀리데이 캠페인도 주목할 것. 배우 엠마 코린이 등장해 특유의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이번 컬렉션에는 재가공된 빈티지 의류의 원사와 킬트, 가죽 소재에 초점을 둔 새로운 업사이클 피스도 함께 선보여 더욱 특별하다. 한편 자크뮈스의 새로운 컬렉션인 ‘Winter Retreat’는 페스티브 시즌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카디건과 스카프, 비니 등 겨울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은 물론 문 부츠와 함께 선보인 스키부츠와 트루동과의 협업 캔들로 반짝이는 홀리데이 무드를 더했다.



누구보다 패셔너블하고픈 스키어들을 위해. 새하얀 슬로프에 펼쳐진 패션 하우스들의 스키웨어 각축전.
1 Chanel Coco Neige
1970년대, 트위드, 베이지톤, 고기능성, 작은 구름과 꽃 장식 그리고 하우스 코드가 어우러져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긴다.
플라워 패턴의 발라클라바는 Chanel.
2 LV Ski
알프스산맥부터 도시까지. 스키웨어는 물론 애프터 스키웨어까지 풍성하게 구성된 루이 비통의 캡슐 컬렉션. 코지그램(Cozygram) 라인의 시어링 제품부터 2000년대 선보인 바 있는 실버 백을 재조명한 모노그램 미러(Monogram Mirror)도 만나볼 수 있다.
시어링 퍼 부츠는 Louis Vuitton.
3 DiorAlps
1967년 마르크 보앙이 선보인 ‘Miss Dior’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미스 디올 그래피티 프린트를 곳곳에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랩에 로고로 포인트를 준 스키 고글은 Dior.

로로피아나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니콜라스 풀크스가 집필하고 아트북 출판사 애슐린이 손본 한정판 도서 <섬유의 장인(Master of Fibres)>을 선보인다. 총 1백96페이지를 걸쳐 로로피아나 가문의 6대에 걸친 노하우 이야기를 담았는데, 수작업으로 제본한 건 물론 소재로 명성 높은 메종답게 책 커버 촉감까지 심혈을 기울여 뛰어난 장인정신을 자랑한다. 11월 21일부터 전 세계 로로피아나 매장 일부와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윤혜영,이진선, 윤혜연,김경후
- 사진/ ⓒ Chrome Hearts,Diptyque, Jo Malone London,Masion
- 사진/Francis Kurkdjian, Fueguia, Hermès, Lanchmetrics(런웨이)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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