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부터 '전,란'까지... '넷플 공무원'으로 떠오른 박정민!

감독: 윤성현
출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은 근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위험한 범죄를 계획하는 네 명의 청년과 그들을 추격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추격 스릴러다. 배우 이제훈과 박정민이 <파수꾼> 이후 9년 만에 윤성현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며,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원래 극장 개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넷플릭스 독점 스트리밍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안재홍은 <마스크걸>,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넷플릭스에서 흥행작을 이어갔다.

제작진: 연상호(연출), 연상호·최규석(각본)
출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지옥>은 <오징어 게임>보다 먼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옥>은 기이한 존재로부터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과, 그로 인해 두려움에 빠진 시대를 그린다. 박정민은 4~6화에 등장하는 NTBC PD '배영재' 역을 맡아, 고지를 받은 자신의 아이가 지옥에 가지 않도록 고군분투한다.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K-직장인의 생활 연기부터 긴박한 상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감독: 한재림
출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
올해 상반기 공개된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The 8 Show>에서 박정민은 정체불명의 쇼에 참여해 '7층' 공간에 배정된 '유필립' 역으로 활약했다. 8명의 캐릭터 중 가장 지적이고 분석적인 참가자인 그가, 시간과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박정민은 류준열, 배성우, 이열음 등과 함께 한재림 감독의 영화 <더 킹>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감독: 김상만
각본·제작: 박찬욱
출연: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차승원 등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전,란>은 지난 10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임진왜란 시기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가문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려는 노비 천영과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눴지만, 왜란이 터지고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원수로 돌아선다. 박정민은 박찬욱 감독의 아이폰 단편영화 <일장춘몽>, 영화 <헤어질 결심> 특별출연에 이어 이번 <전,란>에서 주연을 맡으며 박 감독과 세 번째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