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셀린느의 새로운 인물, 마이클 라이더는 누구?

에디 슬리먼의 후임으로 폴로 랄프 로렌의 마이클 라이더가 임명됐다.

프로필 by 신윤서 2024.10.11
C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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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슬리먼이 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슬리먼은 2018년 2월에 브랜드에 합류하여 10년 동안 브랜드를 이끌었던 피비 파일로의 자리를 맡았다. 슬리먼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라이더는 즉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이더는 셀린느에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피비 파일로 아래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일하며 그녀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이후에는 폴로 랄프 로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이전에는 발렌시아가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 밑에서 일했다.

라이더는 발표한 성명에서 “셀린느는 제 마음과 매우 가까운 가치를 지닌 메종이며, 그 위에 아름다운 유산을 쌓아갈 수 있는 곳이다. 셀린느 팀과 함께 메종의 미래를 형성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슬리먼의 퇴임 소식은 라이더의 임명이 발표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공개됐다. 2일 아침 언론에 배포된 성명에서 셀린느는 슬리먼이 임기 동안 브랜드의 뛰어난 성장과 뷰티, 남성복 등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한 점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셀린느는 “에디 슬리먼이 2018년 1월부터 예술, 크리에이티브, 이미지 디렉터로서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슬리먼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지휘 아래 셀린느는 뛰어난 성장을 경험하며 상징적인 프랑스 꾸뛰르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이어 “에디 슬리먼의 전체적인 비전, 그의 탁월함과 강인함은 셀린느의 코드를 재정의하고 여성성과 파리의 문화, 스타일, 전통에 뿌리를 둔 디자인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남성 실루엣, 꾸뛰르, 오뜨 퍼퓨머리 같은 새로운 영역을 눈에 띄게 풍부하게 발전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슬리먼은 그의 투박한 록-앤-롤에서 영감을 받은 미학을 도입한 이후, 셀린느의 연간 매출을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는 후문. 그는 남성복, 뷰티, 향수를 처음으로 출시하며 셀린느를 가죽 제품 분야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했다.

슬리먼은 2018년 2월, 생 로랑에서 6년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한 후 셀린느에 합류했다. 그곳에서도 그는 브랜드의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그 이전에는 디올 옴므에서 일하며 매우 영향력 있는 슬림핏 남성 테일러링을 도입했다.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은 1960년대 프랑스 여름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마지막 컬렉션이었으며, 라이더는 내년 2월에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 기사는 바자 US 기사를 신디케이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Credit

  • 글/ Amy De Klerk
  • 이미지/ Getty and Launchmetr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