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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말고 두바이 ‘이것’ 먹으러 갈래?

두바이 초콜릿의 변신은 무죄

프로필 by 신윤서 2024.09.12
하나가 유행하면 응용력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이 K-디저트의 특징. 올해 큰 화제를 모은 ‘두바이 초콜릿’이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들이 속출했다. 찹쌀떡부터 까눌레까지. 원조 픽스 두바이 초콜릿을 대체할 두바이 디저트 맛집을 만나보자.

두바이 찹쌀떡, 한정선 성수
@yeouido_t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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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이 K-디저트로 탈바꿈했다? 성수동에서 제일 핫한 디저트, 한정선의 두바이 찹쌀떡. 한 입 먹어보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가득한 단면을 마주할 수 있다. 겉면을 둘러싼 초콜릿과 얇은 떡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 감탄을 자아낸다고. 가격은 다소 사악한 편이지만, 부담되는 가격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이 대부분. 웨이팅이 있어도 회전율은 빠르다고 하니 성수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도전해 보길.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3-1 1층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가격 6천 5백원

두바이 쿠키, 올더어글리쿠키 합정
@all_the_ugly_coo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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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크루키가 난리더니 이번에는 두바이 초콜릿 쿠키다. 일단 비주얼부터가 압도적. 쿠키를 살짝 따뜻하게 데우면 사진과 같은 윤기 좔좔 흐르는 두바이 초콜릿 쿠키를 맛볼 수 있다. 올더어글리쿠키의 특별한 점은 태운 버터를 사용한다는 것. 일명 ‘뵈르 누아제트’라 불리는 기술을 통해 버터에서 헤이즐넛 향이 나도록 풍미를 더해준다. 꾸덕꾸덕한 쿠키와 피스타치오의 조합이라 마냥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지배적. 평소 단 디저트에 자신 없었다면 올더어글리쿠키는 어떨까.

주소 서울 마포구 토정로 45 1, 2층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가격 6천 7백원

두바이 비스코티, 크림시크
@creamchic_seoul

@creamchic_seoul

시그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로 이미 명동을 접수한 크림커피 맛집, 크림시크. 두바이 비스코티와 함께 두바이 디저트 트렌드에 합류했다. 비스코티는 두 번 구워 만든 비스킷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데, 리얼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로 만든 필링이 더해져 부드러운 맛까지 잡았다. 인기가 많은 디저트인 만큼 예약도 가능. 구움과자 러버라면 품절되기 전에 서둘러 예약하길.

주소 서울 중구 명동7길 13 1층 크림시크
영업시간 매일 09:30~22:30
가격 5천원

두바이 초콜릿 푸딩, 이웃집통통이
@tongtong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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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도 못 먹는 두바이 초콜릿 푸딩의 원조가 한국에 있다? 오픈과 동시에 품절대란을 일으킨 이웃집통통이의 떠먹는 두바이 초콜릿 푸딩. 피스타치오 원물 맛이 초콜릿에 묻히는 아쉬움을 해소해 칭찬일색이다. 피스타치오 러버들 사이에선 출시한 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기 인증샷이 올라오는 중. 가격대 만큼 맛은 확실히 보장되어 있다고. 집에서 만드는 것보단 싸지 않을까 위안을 얻으며 당장 이웃집통통이로 달려가 보자.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19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1:30
가격 2만 2천원

두바이 까눌레, 디끌레
@patisserie_de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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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논현 피플 사이에선 디저트 맛집으로 소문난 곳. 겉으로 봤을 땐 평범한 까눌레 위에 두바이 초콜릿이 얹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한 입 먹어보면 바삭한 카다이프와 수제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가득 반겨준다. 까눌레 자체는 기본적으로 ‘겉바속쫀’ 식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거기에 두바이 초콜릿 재료가 더해졌으니 그저 맛없없 조합이다. 크기도 작은 편이라 가볍게 커피 한 잔과 즐기기 좋을 듯.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42길 11 1층 101호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일요일 휴무
가격 4천 9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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