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한재이·지승현→유나, '굿파트너'를 더 몰입하게 만든 배우들!

불륜남녀 찰진 연기에 분노하다가, 연기천재 아역 보고 엄지척!

프로필 by 박현민 2024.09.03

'최사라' 역 한재이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김춘애 역 한재이 /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스틸

김춘애 역 한재이 /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스틸

내 비서가 내 남편의 내연녀라니!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차은경(장나라) 변호사의 격렬한 분노에 공감을 한껏 얹은 이는 확실히 최사라(한재이) 덕분이다. 불륜을 저지르고 뻔뻔하고도 당당한 모습을 시전하며, 안방극장의 공분을 샀으니깐. 물론 이는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배우로 데뷔,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내공을 쌓은 배우 한재이가 드디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순간이기도 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모미(나나)의 동료 '김춘애' 역을 소화한 바 있다.


'김지상' 역 지승현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차은경의 자상한 의사 남편의 가면이 벗겨지자마자, 뻔뻔한 불륜남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아내의 회사 비서인 최사라와의 오랜 불륜을 저질러 놓고, 알고 보면 사실 그게 결국 다 너무 바쁜 아내 차은경 때문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다. 문제는 지승현 배우의 열연 때문에 잠깐 집중해 듣고 있자면 자칫 설득될 지경이라는 것. 영화 <거위의 꿈>으로 데뷔해 어느덧 연기 17년차 배우지만, MBC 드라마 <연인>에서 길채(안은진) 낭자와 혼인한 '구원무' 종사관, KBS 2TV <고려 거란 전쟁> '양규', 그리고 이번 <굿파트너> 김지상 역으로 연달이 굵직한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배역을 소화하며 국민적 인지도를 얻게 됐다.


'김재희' 역 유나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SBS 드라마 <굿파트너> 스틸

ENA 드라마 <유괴의 날> 포스터

ENA 드라마 <유괴의 날> 포스터

ENA 드라마 <유괴의 날> 포스터

ENA 드라마 <유괴의 날> 포스터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보는 이들이 다 안타까운, 열세 살 딸! 쉼 없이 휘몰아치는 드라마 <굿파트너> 시청자들이 요동치는 마음을 잠시나마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힐링 포인트'로 불리며 모두에게 사랑받는 재희(유나)다.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굿파트너>를 통틀어도 손꼽힐 만한 연기력으로 종종 호흡하는 모두를 압도한다. 유나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서 어린 선자로 출연해 김민하와 윤여정의 아역을 맡았고, 지난해 방영된 ENA 드라마 <유괴의 날>에서 어리바리한 김명준(윤계상)에게 납치된 천재 '최로희'를 맡아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Credit

  • 사진 / SBS·넷플릭스·MBC·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