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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채종협, 새롭게 떠오른 NEW 로코남들

달달한 엄태구, 최진혁, 채종협에 푹 빠진 사람들 모여라!

프로필 by 박현민 2024.08.06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서지환' 역 엄태구 /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스틸

'서지환' 역 엄태구 /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스틸

'서지환' 역 엄태구 /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스틸

'서지환' 역 엄태구 /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스틸

누가 알았을까. 느와르 장르에 '착붙' 배우였던 엄태구가 이렇게 로코 장르로 흥할 줄 말이다. 엄태구는 지난 1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신흥 로코남으로 급부상했다. 극 중 개과천선한 전직 조폭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된 서지환(엄태구) 캐릭터는 점점 고은하(한선화) 곁에서 세상 누구보다 달콤한 로맨틱 가이로 거듭났으며,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는 다정한 눈빛과 적절하게 배합되며 '태구=로코'라는 평도 이끌어냈다. 사랑에 서툰 모태솔로 서지환은 엄태구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생명력을 부여받으며 안방극장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영화 <밀정> 하시모토, <택시운전사> 박성학, <낙원의 밤> 박태구로 견고하게 축조된 엄태구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놀아주는 여자>를 만나 달짝지근한 로맨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낮과 밤이 다른 여자> 최진혁


'계지웅' 역 최진혁 /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스틸

'계지웅' 역 최진혁 /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스틸

'계지웅' 역 최진혁 /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스틸

'계지웅' 역 최진혁 / JTBC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스틸

최진혁은 8월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여자>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극 중 까칠한 완벽주의자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아 업무적 카리스마와 인간으로서의 허술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맛을 극대화 한 것. 이미진(정은지)에게는 서툴지만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을 내비치고, 사무실에서는 임순(이정은)과 주병덕(윤병희)과 웃음을 유발하는 티키타카로 매 회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최진혁의 활약에 힘입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첫 회 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최종회 11.7%까지 3배수에 육박하는 시청률 상승을 일궈내며 흥행을 꿰찼다. 더불어 이 작품으로 시청자는 최진혁이라는 강력한 '로코남'을 발굴했다.
무겁고 차가운 인물로만 표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변주할 수 있는 유연한 캐릭터를 구현하려고 했다 -배우 최진혁


<우연일까?> 채종협


'강후영' 역 채종협 / tvN 드라마 <우연일까?> 스틸

'강후영' 역 채종협 / tvN 드라마 <우연일까?> 스틸

'강후영' 역 채종협 / tvN 드라마 <우연일까?> 스틸

'강후영' 역 채종협 / tvN 드라마 <우연일까?> 스틸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채종협도 있다. 이제 5회차를 넘긴 해당 작품은 아직까지 반응이 폭발적이진 않지만, 앞선 두 작품들과 달리 '대놓고' 로코를 표방하고 있어 향후 반응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다. 특히 '첫사랑'이라는 소재가 동채널에서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를 연상케 하고, 남주 '강후영' 역을 맡은 배우 채종협이 전작인 TBS 드라마 <Eye Love You>를 통해 일본 열도에서 '횹사마' 신드롬을 일으켰던 것 역시 흥행 예측에 있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최근 집계된 7월 4주차 TV-OTT 통합 차트 출연자 화제성에서 채종협이 2위에 올랐다는 사실 역시 화제를 모은 상황. 5회 엔딩에서 이홍주(김소현)와의 입맞춤 엔딩으로 시청자 마음에 지펴진 불씨가, 이후 본격적으로 활활 타오를 전망.

Credit

  • 사진 / JTBC·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