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레드 메이크업, 레드 헤어, 레드 네일. 인간 레드가 되는법

빨간맛, 궁금해 honey !

프로필 by 정혜미 2024.08.06
여성인권운동가들의 유니폼이자 독립과 자유의 상징이던 레드 립스틱.

피부에서 입술, 눈꺼풀로 옮겨간 ‘하이퍼 샤인’ 트렌드와 레드를 접목했다. 채도가 높은 아이섀도 위에 샤넬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1 레드 까멜리아를 번진 듯 발라 글로시한 레드 룩을 완성했다.

‘몹 와이프(Mob Wife)’의 바람을 타고 빨간 맛 네일이 귀환했다. “레드 매니큐어를 베이스로 바르고 벨벳 글리터를 뿌려주세요. 젤 폴리시를 도톰하게 올려 흐르도록 두고 굳히면 설탕 시럽이 녹은 듯 달달함이 느껴지죠.” 네일리스트 최지숙의 설명.

메시 니트 보디수트는 Marc Jacobs. 귀고리는 Scho Jewelry.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새롭지 않은 레드 헤어를 새롭게 입는 방법!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드보다는 극적이고 활기찬 레드로 머리칼을 물들여보세요.” 글로벌 컬러리스트가 꼽는 올여름 유행 컬러.

가죽 재킷, 스커트는 Versace.

(위부터) 모던한 레드에 로맨틱한 핑크가 더해진 발렌티노의 시그너처 레드, 로쏘 발렌티노 립스틱 22R 로쏘 발렌티노. 크리스찬 디올이 처음 출시한 립스틱 9와 99에 대한 경의, 루즈 디올 #999 사틴. <바자>와 동갑인 로라 메르시에의 대표 립, 루즈 에쌍씨엘 실키 크림 립스틱 460 루즈 얼팀.

다마스크 로즈와 튜베로즈, 재스민, 아이리스 뿌리인 벨베티 오리스가 꽃과 식물이 가득한 정원을 연상시킨다. 버건디 컬러의 보틀은 우아하고 강렬한 향을 대변한다.

Gucci Beauty 블룸 암브로시아 디 피오리 100ml 27만9천원.

재킷은 Courrèges. 러플 스커트는 Moschino.

Credit

  • 사진/ 박배
  • 모델/ 소안
  • 헤어/ 권도연
  • 메이크업/ 유혜수
  • 네일/ 최지숙
  • 스타일리스트/ 고동휘
  • 프롭 스타일리스트/ 김예솔
  • 어시스턴트/ 안나현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