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젠지가 찐으로 바르는 립 제품이 궁금해?

브랜드보다 기능을 중시하고 가성비를 따지는 20대가 즐겨 쓰는 립 제품은 무엇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성수동으로 향했다. 28명의 가방에서 꺼낸 아이템.

프로필 by 박경미 2024.07.28

“입술을 강조하는 방법!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립펜슬’로 입술 라인을 넓히고 롬앤 ‘글래스팅 멜팅 밤’ 06 카야 피그로 반짝이는 장밋빛 입술을 완성했죠.” 민지연(20)
“릴리바이레드 ‘글래시 레이어 픽싱 틴트’의 14 슬러시드 핑크를 늘 베이스로 사용해요. 안색을 밝히고 지속력도 좋거든요. 오늘은 삐아 ‘글로우 립 틴트’ 07 레이지 브리즈를 더해 분홍빛으로 무장했어요.” 김나윤(21)
“메이블린 뉴욕 ‘리프터 글로스’의 004 실크는 몇 번이나 재구매한 최애템이에요. 답답하지 않은 글로스 제형과 누드 핑크 컬러의 조합이라 매일 써도 질리지 않거든요.” 이주영(21)

“어뮤즈 ‘젤핏 틴트’는 컬러와 광택이 오래 유지돼 음료를 자주 마시는 여름에 바르기 좋아요. 저는 브라운이 섞인 레드, 07 카라멜을 골랐어요.” 서연수(21)

“맑은 광을 더하는 데이지크 ‘쥬시 듀이 틴트’를 컬러별로 소장하고 있어요. 주로 쿨톤 핑크 컬러의 03 핑크 구아바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기분에 따라 색을 조합하죠. 오늘은 분홍 셔츠를 입었으니까
코럴이 가미된 09 피치 푸딩!” 남은진(25)
“컬러그램 ‘올인원 오버립 메이커’로 립라인을 확장하고 롬앤 ‘블러 퍼지 틴트’의 10 퍼지 레드를 발랐어요. 글로스보다 매트한 제형이 입술을 덜 부각시켜 장점인 큰 눈이 돋보이죠.” 유연주(25)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유행하는 건 다 해봐요. 소량만 발라도 꿀광을 만드는 클리오 ‘크리스탈 글램틴트’로 탕후루 립을 연출했어요.” 정채연(22)

“끈적이는 걸 싫어하는 ‘매트립 파’예요. 롬앤 ‘제로벨벳 틴트’는 각질이 부각되지 않아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 브라운에 레드가 가미된 16 버니 누드는 친구들도 인정하는 제 시그너처 컬러죠.” 이시은(21)
“딘토 성수 팝업에서 테스트해보고 바로 결제한 ‘펄 키스드 플럼핑 립 글라세’. 컬러가 다른 펄이 함유돼 영롱한 반짝임을 만들어요. 라벤더빛의 124 미스 벨과 다크 체리 컬러 130 캡틴 후크는 섞어 바르면 신비롭죠.” 손윤희(23)

“맑은 광택으로 탱글한 입술을 만드는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쿨톤에 어울리는 자줏빛 컬러 28 베어 피그는 저의 원픽이에요.” 김은아(25)

“컬러그램 ‘썬더볼 틴트 라커’의 12 오로지톡은 올리브영 직원이 추천해준 아이템이에요. 토마토 레드 컬러라 흰 피부에 어울리고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말이 딱 맞아요.” 허승주(24)

“톰 포드 뷰티 ‘립 블러시’는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 베이스로 사용해요. 보기에는 투명하지만 자연스러운 핑크빛으로 발색돼 그 위에 바르는 컬러가 더 예뻐보여요.” 고근희(23)
“친구가 선물해준 무지개맨션 ‘오브제 리퀴드 틴트’ 덕분에 겉보속촉 매트 립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톤다운된 레드 004 어펙션은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해요.” 맹선주(22)

“올리브영에서 겨울 다크톤에 어울리는 수십 개의 제품을 비교해 선택한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12 체리 밤. 체리즙처럼 검붉지만 부담스럽지 않아요.” 김혜민(25)

Credit

  • 사진/ 이대희,박성연(제품)
  • 어시스턴트/ 안나현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