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 MC' 제니→'솔로 컴백' 리사...더 분주한 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를 만났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에서 진행된 빌리 아일리시의 세 번째 정규앨범 'HIT ME HARD AND SOFT(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발매 기념 청음회 MC를 소화한 것. 당연히 관련 영상은 SNS를 타고 널리 퍼졌다. 예고도 없이 나타난 제니는 "평소 빌리를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늘 인터뷰를 직접 하러 나왔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제니는 능숙한 영어로 빌리 아일리시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청음회 MC'로서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냈다.

블랙핑크 로제는 18일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시간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서 호흡을 맞춰온 테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 로제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됐다'는 것이 더블랙레이블의 공식 입장. 로제는 19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앨범에 대해 귀띔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로써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오드 아틀리에, 라우드 컴퍼니, 블리수 등 1인 레이블을 설립, 로제만 더블랙레이블의 품에서 개별 활동을 하게 됐다. 블랙핑크 팀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이어간다.

지수는 화보 촬영, 브랜드 행사 참여 등의 소식을 속속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런 지수가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배우로서의 활동! 쿠팡플레이 시리즈 <인플루엔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배우 박정민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수는 극 중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 재윤(박정민)을 만나러 좀비떼와 사투를 벌이는 사회초년생 고무신 '강영주' 역을 맡았다. 지난달 정해인이 촬영장에 보낸 간식차를 인증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설강화: snowdrop>으로 인연이 있다.

리사는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 유통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6월 19일 리사의 새로운 싱글 '록스타'(ROCKSTAR)가 오는 28일 오전 9시 발표된다고 밝혔다. 리사는 이보다 하루 전날인 18일 라우드 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록스타'의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앞서 리사는 솔로곡 '머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한 바 있어, 개인 레이블 설립 후 첫 솔로 컴백에 관심이 쏠릴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