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에너지가 하나가 된 순간 <미스터리 수사단>

‘대탈출’,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기획한 정종연 PD의 신작,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함께한 여섯 명의 수사단원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조각난 퍼즐 사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남긴 단서를 발견하는 콘셉트의 세트 안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용진은 “스릴러 영화를 보면 초반부터 범인을 알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 이번에는 그게 안 먹혔다. 빈볼 던지는 투수처럼 아는 척은 다 하고 못 풀었던 것 같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털어놨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서바이벌 예능 우승 경력이 있는 존박은 “정종연 PD가 연출한 ‘대탈출’의 팬으로서 섭외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뻤다”며 “각기 다른 시나리오로 10번은 더 촬영하고 싶었는데, 촬영이 두 번밖에 없어 아쉬웠다. 시즌2 소식을 진심으로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출연진 사이에서 엄마로 통했다는 이은지는 함께한 멤버들의 케미에 대해 “사실 처음엔 요즘 핫한 사람들 다 모아놓은 거라고 생각했는데.(웃음) 각자 캐릭터가 뚜렷해 분명한 시너지가 있었다. 우리 케미 좀 괜찮은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방탈출 마니아로 통한다는 혜리는 “방송에서 막상 활약을 못하면 어쩌지 싶어 걱정도 됐다. 억지로 리액션하는 걸 어려워해 제작진에게 실제로 안 놀라면 놀란 척도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 소리치고 있는 날 보니 신기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막내라인의 김도훈은 “나는 돌진하는 캐릭터다. 첫 에피소드 촬영 때 의욕만 앞섰던 것 같아 다음 촬영 땐 더 많은 걸 관찰하려고 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의 활약을 지켜봐달라”며 활약상을 예고했다. 카리나 역시 “어릴 때 ‘명탐정 코난’ 좀 봤다 하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할 준비는 되어 있었다. 나의 보부상 면모가 빛을 발한 순간도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리 수사단’의 여섯 멤버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